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기준 1천728명으로 늘었다.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본에서 감염됐거나 중국 등에서 온 여행객(국내 사례) 1천2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이다.이날 새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이 26명으로 급증했으며 확진자 수는 900명에 육박했다.중국 정부는 우한(武漢)에 이어 후베이(湖北)성의 다른 지역으로 도시 봉쇄를 확대하는 등 강력한 차단 조치에 나섰다. 급증하는 환자를 격리·치료하려고 1천개 병상을 갖춘 응급병원도 서둘러 건설하기 시작했다.도시 봉쇄로 우한에 고립된 한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11일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친중국 성향의 야당인 중국국민당 후보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은 11일 가오슝시 선거운동 본부 앞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차이잉원 총통에게 방금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 선거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다.대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막바지 개표 작업
일본 정부가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만간 내놓을 대책의 규모가 애초 예상보다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이달 초 발표할 경제 대책에 10조엔(약 107조7180억원)이 넘는 재정 조치를 반영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일본 각지에서 발생한 태풍·폭우 피해 복구 및 방재 시스템 강화, 차
중국 허난(河南)성 싼원샤(三問峽)시의 한 가스공장에서 19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3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허난성 싼원샤시의 한 가스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오후 9시 10분 기준으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18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 충격으로 공장
중국이 11일 인류 최초로 달 뒤편에 착륙하는 ‘창어(嫦娥) 4호’의 임무가 완벽히 성공했다고 선언했다.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달 뒤편에 지난 3일 착륙한 탐사선의 과학장비들이 잘 작동하고, 탐사선이 찍은 사진과 탐지 데이터가 지상통제시설에 전송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특히 중계 위성인 ‘췌차오’(鵲橋·오작교)의 도움을 받아 탐사
이중계약 파문으로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서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진 톱스타 판빙빙이 135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만 싼리(三立) 뉴스채널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지난 15일 저녁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정문을 나서는 판빙빙의 모습이 포착됐다며 당시 매우 수척한 모습으로 내내 무표정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악몽 그대로다.”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 5일이 지나면서 피해 지역의 참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그간 통신과 교통이 두절된 피해 지역 곳곳에 구조대가 진입하면서 끔찍한 피해 소식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 소속 구조대는 술라웨시 섬 동갈라 리젠시(郡) 인근까지 진입했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탈세의혹 이후 대중의 시야에서 갑자기 사라져 온갖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에게서 최대 8억9천여만 위안(한화 1천437억 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3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9천500만 위안(967억
일본의 40대 억만장자가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에 도전한다.AP·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 창립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페이스X 본사에서 자사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하게 될 인물은 마에자와 유사쿠라고 발표했다.앞서 스페이스X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망쿳’이 홍콩을 강타하면서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돼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중국에서는 태풍의 진행 경로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2곳에 초비상이 걸렸고, 세계 최대 도박 도시 마카오는 사상 처음으로 카지노를 전면 폐장했다.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신화통신 등에
전신 근육이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가 카페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음료를 주문받는 꿈같은 일이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이뤄진다.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ALS 환자 등 중증 장애인이 자신의 분신 로봇을 원격 조작해 손님을 맞이하는 카페가 오는 11월 도쿄 아카사카(赤坂)에서 문을 연다.외출이 곤란한 장애인에게도 일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취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트럭이 넘어지고 지붕이나 벽이 날아가는 한편 유리창이 깨지는 등 일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NHK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으며 풍랑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출렁이며 공항 인근 다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태풍의 직격탄을 받은 도쿠시마(德島)현 아난
일본 열도가 제21호 태풍 ‘제비’가 접근하면서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하순 제19호 태풍 솔릭과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강풍과 폭우로 정전 및 항공기 운항 중단 등 피해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몰려오기 때문이다.3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남쪽 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지마 동북동 220㎞ 해상에서
중국이 내년 6월 세계 최대규모의 신공항 가동에 들어간다고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이 3일 보도했다.중국은 현재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과 난위안(南苑)공항의 적체해소를 위해 베이징 다싱(大興)구와 허베이(河北)성의 랑팡(廊坊) 사이에 신공항을 건설하고 있다.신공항은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103만㎡의 공항터미널과 환승센터, 종합서비스 및 주차건물
27일 베트남이 발칵 뒤집혔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이날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 4강에 진출하면서 베트남 축구역사를 다시 쓰자 전 국민이 열광했다.베트남 축구대표팀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에서 2차례 16강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만든 박항서의 매직이 이번에
중국 최대의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에 가입한 차량 운전기사가 승객을 성폭행하고 살해하는 사건이 3개월 만에 다시 발생했다.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무렵 20살 여성 자오(趙) 모 씨가 저장(浙江) 성 원저우(溫州)에서 친구 생일 파티에 가기 위해 디디추싱 등록 차량을 호출해 이용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한 것과 관련, 현지 언론이 박 감독의 역할을 특별히 거론했다.베트남통신(VNA)은 26일 베트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남자 축구 8강전에 진출하자 동남아의 모든 눈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쏠렸다고 전했다.이 매
박항서(사진)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1-0 승리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자 베트남이 열광하고 있다.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신화를 만든 박항서 호가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 역사를 쓸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현지 언론이 20일 대서특필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응
중국에서 ‘불량백신’ 사태가 일파만파를 일으킨 가운데 중국산 의약품이 발암가능 물질로 인한 안전성 우려 때문에 국내외 시장에서 잇따라 리콜되는 등 제약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중국 전문가들은 정부기관이 수출 및 원료 의약품 감독을 강화하도록 촉구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9일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혈압·심부전 치료제의 원료의약품 ‘발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