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화약고’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50일을 넘긴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의 민간인 피해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전쟁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지구 최대 규모인 알시파 병원을 습격했다. 이스라엘은 병원 지하가 하마스의 은신처이고, 그 안에는 이스라엘 민간인이 인질로 잡혀있다며 이번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을 공격했다는 자체로 이스라엘은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다. 그리고 알시파 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사진이나 병원 내부 영상 등이 연이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최근 부쩍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보일러 등 난방기기 사용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가스사고연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는 20건으로 이에 따라 사망 16명 등 44명의 인명피해가 발행했다. 지난달에도 충북 영동군의 한 캠핑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일산화탄소는 그 자체로는 독성이 없지만, 인체에 들어가면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을 방해해 체내 산소 부족을 일으킨다. 게다가 무색·무취여서 심각한 중독에 이르기 전까지는 알
대한민국의 청소년이라면 대부분 학교와 학원을 오고가면서 규칙적이지만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기 십상이다. 여가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또래와 함께 대면활동을 하며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해 청소년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이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참여기구들은 다양하다. 우선 ‘청소년 특별회의’는 청소년 기본법 제12조에 따라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 청소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회의체다. 매년 2~4월 활동할 청소년을 선발해, 한
환경운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학교생활을 할 때나 가족과 여행을 할 때도 물 절약과 텀블러 사용,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보호 실천을 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환경보호 활동은 무엇을 하든지 떼려야 뗄 수 없는 활동이 되었는데, 학생들 주도로 학교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환경보호 동아리 ‘에코치오’(ecoceo)를 소개한다. 에코치오는 ‘환경 전문가’라는 뜻으로 환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자율 동아리다. 울산외국어고등학교 1·2학년 30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에코치오는 지속적으로 환경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되면서 각종 금융·행정 업무에 활용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신분 확인을 위해 발급되는 청소년증은 모바일 형태로 발급되지 않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신분증은 내가 누구인지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성인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신분증으로 활용한다. 주민등록증은 만17세가 되면 발급받을 수 있고, 만18세부터 가능한 운전 면허를 취득하면 면허증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들 모두 특정 연령 기준을 충족해야 해 청소년은 활용하기 어렵다.학생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쉽게 술을 접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사고와 판단이 미성숙한 청소년의 음주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술은 중추신경억제제로 뇌의 기능을 둔화시키며 수면이나 마취 효과를 나타내는 중독성이 강한 습관성 약물이다. 성장기 청소년의 음주는 심장·간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주고, 뇌 전두엽 부위의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청소년기에 학습 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청소년기는 뇌세포가 양적인 성장을 마무리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완성하기 위한 신경회로의 가지치기가 이뤄지는 시기여서 성인
최근 청소년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험 직후나 방학 등 여유로운 시기를 골라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 예쁜 외모를 갖고 싶거나 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신체·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고, 각종 미디어의 영향으로 미의 기준이 생겨 자연스럽게 성형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실제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 2020년 발표한 ‘성형수술 경험 및 목적과 미용 목적으로 성형수술을 한 이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울산지역 청소년 시설의 자치활동을 꾸려나가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이 입시 위주의 활동으로 참여와 관심이 낮아지는 가운데 관련 예산도 축소돼 자칫 청소년 활동 자체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청소년 자치기구는 구·군별 청소년시설마다 이용 주체인 청소년이 모여 기획·모니터링·홍보 등 시설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하고 의결한다. 또 매년 복지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제안대회에 참여해 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울산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운영위원회는 올해 활동으로 두차례 축제 부스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의 자율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달 또는 주 단위로 받는 ‘용돈’을 어떻게 잘 사용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첫번째로 용돈을 사용해 물건을 살 때는 가격과 품질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판단해 구매해야 한다. 계획에 없는 물건을 사는 일은 최대한 멀리하고, 구매하기 전에든 다시 한번 신중히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용돈을 잘 쓰는 것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곳에 사용할 수 있게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아끼는 것이 돈을 버는 또 다른 방법임을 인식하고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여러 가지 음료나 음식을 바깥에서 즐기기 위해 플라스틱 사용도 덩달아 늘어 실생활에서 플라스틱 재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찾은 태화강둔치는 많은 사람이 운동과 산책 등 여가를 즐겼다.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늘면서 곳곳에는 먹다 남긴 생수병과 음료수병이 정리되지 않은 채 나뒹굴었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쓰레기도 일반 쓰레기와 뒤엉켜 버려진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쓰레기로 배출한다. 우
요즘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체중을 성공적으로 줄이는 것만큼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중 무작정 굶으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렇게 살을 뺐을 때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뇌의 연료인 포도당, 케톤의 공급이 떨어져 성격이 날카로워질 수 있다. 또한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기초 대사량도 줄어 살이 이전보다 잘 찌는 체질이 되기도 한다. 심각한 경우 심부전이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월경 불순, 성기능 장애, 불임, 빈혈 등의 문제를 일으킬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청소년기 형성된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과소비를 줄이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또래 집단과의 동질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소년기에는 SNS의 영향으로 옷이나 화장품에 보여주기식 소비를 하는 경우가 있다. 또 청소년들은 주로 음식점이나 카페 등 먹는 것에 주로 소비를 많이 하는데 1만원 이하의 소비라도 여러 건이 더해지면 규모가 커지므로 계획성 있는 소비가 중요하다.예를 들어 한끼 식사를 위해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배달을 위한 최소 음식 금액에 배달비를 더하면 2만원을
#학원에 가려고 탄 버스에서 한 청소년이 교통카드 잔액이 부족해 어쩔 줄 몰라 한다. 당황한 청소년은 연거푸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갖다대 보지만,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안내만 되풀이될 뿐 상황은 해결되지 않는다. 가까운 자리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여성이 일어나 버스 기사에게 “제가 대신 낼게요”라고 말하며 1000원짜리 지폐 한장을 요금함에 넣는다.이처럼 우리는 주변에서 누군가 어려움을 겪으면 측은지심으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다. 이렇게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이들이 있기에 인류애가 있구나 다시금 느끼기도 한다.
최근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SNS에 콘텐츠를 가장한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가 다양해지고 ‘쇼츠’나 ‘릴스’ 등 짧은 영상으로 확장되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과 광고가 많이 늘어나고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어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검색을 하면 수많은 게시물을 볼 수 있는데 이 가운데 광고가 아닌 콘텐츠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생활 속 유용한 정보와 좋은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채널에서조차 어느 순간 슬그머니 광고를 끼워 넣곤 한다. 이처럼 SNS에 넘쳐나는
막바지 휴가철과 실내 냉방으로 인한 환기 부족 등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형성된 ‘하이브리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코로나에 다시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일주일간 확진자는 일평균 4만8985명으로 한 주 전보다 0.8% 늘었다. 직전 주 대비 증가율이 7월3주차 35.8%, 7월4주차 23.7%, 8월1주차 10.4%에 비해 크게 누그러들었지만, 여전히 증가세다.아직은 한낮 뙤약볕이 기승을 부리는 등 더위가 이어지고
지구온난화 등으로 물 부족은 심각해지고 있지만, 물자의 생산과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소비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물 소비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물’은 생물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하지만 지구에서 실제 이용할 수 있는 물(담수)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산업화와 환경오염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점점 줄면서 극심한 물 부족 국가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우리는 생활 속에서 씻고, 마시는 것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물을 소비하는데 원료를 얻어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데
시험 기간이 다가올 때마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공부 방법이 옳은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여러 책이 있는데 그 중 에서 소개한 학습 요령과 방법 가운데 인상 깊었던 부분을 소개한다.우선 시험 공부를 하거나 시험을 칠 때 중요한 점은 ‘마인드컨트롤’이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집중하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두려움 등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고 공부하고 시험을 맞이한다면 머리가 새하얗게 되면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상황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에 대해 방류 계획을 발표하면 지리적으로 인접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 정부의 대처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진해일로 전력이 끊어지면서 원자로 냉각 체계가 무너지고, 결국 노심용융으로 이어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녹아내린 원자로 속 핵연료 냉각에 막대한 양의 냉각수를 쏟아붓게 되면서, 현재 140만t이 넘는 오염수가 원전 주변 탱크에 보관 중이다. 이렇게 발생
누구나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 하지만, 막상 방학을 맞이하고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의미 없이 보내기 일쑤다. 곧 다가올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시골 한 달 살기’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시골에 살면서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은 어떨까? 단순히 시골에서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도 하고 채소나 과일 등 작은 식물들을 키우면서 평소 도시에서 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해보는 것이다. 수업과 시험을 끝내고 지친 스스로를 위해 힐링하는 시간도 가지고 진로 등 앞으
학교 내에서 학생들 주도로 진로 탐색을 위해 꾸려가는 조별 활동이 진로 활동은 물론 책임감과 협동심, 자기 주도력을 기르는데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수많은 분야 중 청소년기에 나에게 맞는 진로는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맞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우리들은 진로 탐험가’을 열고 있다. 학년별로 전공어와 학급에 관계없이 흥미나 가치관이 맞는 학생들이 모여 조를 짜고 자기 주도적으로 1년간의 장기프로젝트를 계획해 실행한다. 주제는 전공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아랍어),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