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빈 청소년기자(무룡중3)

▲ 장수빈 청소년기자(무룡중3)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청소년의 자율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달 또는 주 단위로 받는 ‘용돈’을 어떻게 잘 사용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첫번째로 용돈을 사용해 물건을 살 때는 가격과 품질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판단해 구매해야 한다. 계획에 없는 물건을 사는 일은 최대한 멀리하고, 구매하기 전에든 다시 한번 신중히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용돈을 잘 쓰는 것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곳에 사용할 수 있게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아끼는 것이 돈을 버는 또 다른 방법임을 인식하고, 돈을 쓸 때는 꼭 써야 하는 곳인지, 알맞은 금액인지 꼼꼼하게 따져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해진 용돈 금액에서 저축 계획을 세워 소비 금액 외에 나머지를 저축하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조금씩 돈을 모으다 보면 큰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지출·저축·기부 등 용돈 사용처별 금액 비율을 정해두면 좋다. 한달 또는 한주 등 용돈을 받는 기간과 관계없이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소비와 기부, 저축을 6대 1대 3으로 나누는 것이다. 저축 못지않게 기부를 생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목표가 무엇인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따져 장기적인 용돈 지출·저축 계획을 세우면 안정적인 경제관념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나누어 지금 당장 사지 않아도 괜찮다면, 구매를 잠시 미루고 무엇을 언제 사겠다는 계획을 세워 이루면 성취감도 높일 수 있다.

장수빈 청소년기자(무룡중3)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