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올 여름 휴가철도 막바지다. 아직 산이나 바다 구경을 못한 사람들에게는 마냥 아쉬운 시간이다. 하지만 사람 북적대는 해수욕장이나 계곡을 찾기도 부담스럽다. 하루 정도 기분 전환할 드라이브 코스는 없을까?이번 주말은 부산 기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국립수산과학원에 들러 해양 전시물을 구경하고, 용궁사의 해변 절경도 느껴보자. 가는 길에 장안사에 들르
장항사터·허브랜드는 토함산의 '숨은 보물'감은사터 가는 드라이브 코스 가슴이 시원시골정취 풀풀나는 어전마을 보양식 '제철'토함산~감은사지~문무왕릉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돌아왔다. 올 여름 피서는 어디로 떠나볼까. 비용과 거리, 일정 등을 감안하면 울산 인근에 위치한 경주는 가족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
35호 국도변 반구대 암각화·화랑유적지 관람복안천 옆 정겨운 드라이브길 시골정취 물씬숲 자연학교·계곡물 소리명상 마음정화 제격조용한 산길, 바람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중간 중간에 아이들이 노니는 폐교 운동장을 둘러보고 명상교실을 찾아 잠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리라.울
전국에 3곳…40만평규모 일반 축구장 200배 크기금요일에만 실제 경주 … 토·일요일엔 화상 경주만어린이놀이터·호수공원등 무료 휴식공간으로 인기때이른 봄소식에 가슴이 설렌다. 눈꺼풀을 헤집는 봄햇살은 꼭 부모의 늦잠을 깨우는 철부지를 닮았다. 이번 달은 새 학기를 시작한 자녀와 학부모 모두 마음이 바쁘다. 그래서 한나절 일정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부산
충북 영동행 객실 한량 '와인테마열차' 운행포도등 장식 푸근한 객실 4가지 와인 서비스여행+와인시음+식사+와이너리체험 일석사조날이 다시 추워진다. 엊그제 내린 눈비로 도로가 꽁꽁 언다. 울산지역 운전자들은 아무래도 눈길 드라이브가 낯설다. 스노우 체인을 감았다 하더라도 낯선 여행길 내내 운전석은 긴장감이 돌 수밖에 없다. 이럴 땐 일행 모두 즐거워질 수
등산로 따라 금문교·하버교·노르망디교등12개의 세계 유명 교량 '미니어처' 볼거리국내 유일 '자연 용출 온천' 덕구온천지구액션풀·어린이탕·폭포탕·원목탕·노천탕등물놀이·마사지 시설 가족나들이 안성맞춤지난 달부터 이어진 국내관광 비수기는 이번 달 중순 겨울방학 시작전까지 이어진다. 노인과 아이들을 포함한 대가족이 번잡함을 피하고 저렴하게 웰빙 스파를 즐
관음사·어리목·성판악·영실 4개 등산 코스중영실코스 가장 짧고 무난 가족 등반 안성맞춤시시각각 변모 병풍바위·군데군데 오름 장관2시간 고행뒤 정상정복 쾌감 '잊지못할 추억'제주 한라산 등산에 나섰다. 등산을 좋아하는 아이들 아빠를 위한 배려이기도 했지만 어린 아이들이 한라산을 한번 오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아이들이 무엇을 느낄 지 알 수
여인네 손때에 그을린 장안사 배불뚝 포대화상산허리 절벽에 걸터앉은 척판암 단풍감상 명소깔끔 새단장 해동용궁사 고졸한 옛풍경 아쉬워#장안사와 척판암장안사로 들어서는 길목은 가을이 한창이다. 수 킬로미터 이어지는 진입로는 기룡마을을 가로지르는데 길가 촌노들이 들고나온 가을걷이 농산물들이 더욱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한다. 아이 머리만한 배를 내놓기도 하고, 노랗게
기장군 아홉산 숲체험이번 주말은 아이들 수업이 없다. 교실을 벗어나 들판, 유적지, 공연장 등 다양한 현장 속으로 체험여행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뒤끝이라 집안 일도 밀렸고, 다잡아야 할 업무가 태산이지만 아이들 교육 또한 소홀히 할수야 있나. 가까운 곳으로 하루 일정 코스를 잡는다면 부담도 덜고, 아이들 과제물도 어렵지 않게 챙길 수 있을 것
광화문서 출발 덕수궁~인사동~청계천 두루 관광공예품상가 '쌈지길'엔 별난 물건들에 휘둥그레환상적 청계천 야경 즉석 물놀이 하루 피로 잊어서울시티투어버스는 광화문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한다. 우리처럼 아이들 방학을 맞아 지방에서 올라 온 가족들이 꽤 많다. 물론 외국인들도 여럿이다. 35인승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도심 곳곳 지정 정류장을 하루종일
동물원…미술관…북적이는 장터까지 없는 것 없네시간이 넉넉하면 여행지 정하기가 더 어렵다. 몇명 되지않는 가족인데도 의견이 제각각이다. 아이들은 방학숙제로 활용할 동물원 견학을 기대한다. 아이아빠는 멀리 떨어져 사는 친구들과 여유롭게 만나고 싶단다. 나는 그 동안의 가족여행 테마가 역사탐방이나 유원지로만 좁혀진 듯해서 근사한 미술관이나 사람냄새 나는 장터로
울산역서 11시28분 출발 영주역서 강릉행 환승정동진역 하차후 둘러보고 나가야 요금 안물어어릴 적, 먼 곳을 갈 때 버스와 기차 중 어느 것을 타고 갈지 어머니가 묻곤했다. 우리 삼남매는 "기차요~"하고 한 목소리를 냈다. 버스는 빈 자리가 부족했다. 늘 어른 무릎에 얹혀야 했다. 그에 비하면 초록색 커버의 기차 의자는 참 아늑했다. 멀미도 덜했다. 삶
송림삼림욕장·동물농장등 즐길거리 다양해설가와 함께하는 숲체험 프로그램 인기오솔길 옆에선 미니콘서트 여유로움 만끽대구시 달성군 채정산, 자연테마파크 '허브힐즈'가 웰빙 피서지로 거듭난다. 사람들이 외면하던 낡은 놀이공원을 울창한 숲 속 자연농원으로 리모델링 한 곳이다. 4만여 평 산기슭에 허브마을, 숲체험장, 동물농장, 송림삼림욕장 등이 오밀조밀 모여 있
트랙터 개조한 '리무진' 타고 들어가니보이는 곳마다 바지락·모시조개·게 천지갯벌체험 지도교사 설명 들으며 공부도동해안에 사는 울산사람들에게 갯벌은 낯설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자리에서 바지락도 캐고, 게도 잡는다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갯벌. 바지락을 한 바구니 가득 캘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긴가민가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
13만평 나무전시관 산림환경연구소 삼림욕은 덤마음껏 만지고 향도 맡는 허브랜드엔 새 순 한창5월 신록의 계절, 싱그러운 자연의 냄새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울산에서 가까운 경주의 경북산림환경연구소와 허브랜드는 신선하면서도 생경스러워 5월에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적당한 나들이 코스다. 경북산림환경연구소경주시 배반동에서 남산을 오르려면 경북산림환경
설치미술가 작업장서 갤러리 진화바람개비·명태등 철조각품 세워진300여평 잔디정원 그대로 전시장합천군 가회면 신기마을에 작은 미술관이 있다. 마을 뒷산 황매산 기슭에서 불어오는 바람길에 앉아있다. 키 큰 철제 바람개비가 앞뒤뜰 가득 꽂혀 있는데 산바람이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다. 딸그락거리는 바람개비 소리에, 정원수에 매달려 칭칭 울리는 풍경소리가 보태진다.
산수유·매화·목련 꽃 피울 채비 갖춰, 강바람 따뜻한 강변 재첩껍데기 지천배밭·차밭 이어지는 드라이브길 장관섬진강을 다녀왔다. 봄이지만 꽃이 흐드러지기에는 좀 일렀다. 만개한 꽃을 보지 못해 아쉽기는 했으나 번잡하지 않아 좋았다. 산수유, 매화, 목련, 벚꽃 등 가지마다 망울망울 봉오리가 맺혔다. 열흘 또는 보름 뒤의 장관을 미리 상상하는 것도 설렘이었다.
진해시 명동 음지도 일대에 조성된 진해해양공원은 한창 조성 중인 진행형 공간이다. 지난해 3월 '군함 전시관' '해전사 체험관' 등 일부 시설물을 먼저 개관했다. 해양생물테마파크가 오는 4월 중에 완공된다. 지금은 육지에서 바라다 보이는 음지도 북면만 부분 개발이 됐지만 점차 음지도 전체로 확장 개발할 예정이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리조트나 해양레포츠
봄이 저만치 오고 있는 것만 같다. 한낮의 햇살이 제법 따사롭다. 마냥 움츠리고만 있을 날씨는 아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나절 걸을 만한 산길나들이코스로 경주 단석산을 택했다. 유년 시절 눈밭을 헤치며 아버지 손을 잡고 다녀왔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어른이 되고 내 아이를 데리고 다시 그 길을 따라가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색다른
순 우리말 누리(세상, 세계)와 마루(정상, 꼭대기)를 합친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해운대 서쪽 동백섬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동백섬으로 접어드는 짧은 교량을 지나면 왼편에 주차장이 나온다. 차를 주차 한 뒤 웨스틴조선호텔 방향으로 200여m 오르면 길가에 '누리마루 APEC하우스 관람권 배부처'라 적힌 간이깃발이 꽂혀있다. 그냥 지나칠 수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