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인양 예정일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헝가리 당국은 인양 준비작업을 서두르며 수상 수색을 동시에 전개한다. 앞서 전날 오후 사고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교량 2개를 지나 선체 침몰 지점에 도착했다. 높아진 수위 탓에 5.5㎞ 상류에서 이틀간 대기한 크레인선은 예인선의 유도에 따라 머르기트 다
헝가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한 7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로이터통신과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밤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최근 헝가리에는 많은 비가 내려 다뉴브강도 수위가 평소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백악관이 방문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이후 미국 내에서 ‘저자세 외교’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푸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2차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은 22일(현지시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 길에 오르면서 우승을 거머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이방카 고문은 출국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년 만에 처음으로 믿어지지 않을 승리를 거둔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고교 총기사건에 대한 후속 대응으로 3대 총기 규제 강화책을 추진키로 했다.총기 구매자 신원조회 강화와 함께 이번 플로리다 총격에 사용된 ‘AR-15’와 같은 반자동소총의 구매 가능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1세로 올리고 반자동소총을 대량 살상이 가능한 자동소총으로 개조하는 도구인 ‘범퍼 스톡’ 판매를
한국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분쟁에서 일본에 패소했다.세계무역기구(WTO)는 22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제기한 소송 결과를 공개하면서 한국 정부의 첫 조치가 정당했지만 지속적으로 수입 금지를 유지한 것은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패소 판정했다.이번 판정은 1심에 해당하기 때문에 양측은 60일 이내에 최종심에 해당하는 상소기구에 상소할 수 있다.현재
캄보디아에서 부자 죄수들은 에어컨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며 안락한 수감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23일 일간 프놈펜포스트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프놈펜의 프레이 사르 교도소에 2층과 3층짜리 건물로 된 ‘호텔형’ 수감시설을 짓고 있다.올해 중반까지 완공될 이 시설은 사기업이 투자한 현대식 감옥이다. 126개의 감방에 편의시설을 갖출 이 감옥은
대만에서 북한에 석유류를 밀수한 또다른 선주가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3일 보도했다.가오슝(高雄)지방검찰원은 최근 동중국해에서 7천t의 디젤유를 북한 선박에 몰래 밀수한 혐의로 대만 화물선 진혜(金穗)호의 선주 좡진훙(莊錦宏·56)씨 등 5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조사후 좡 씨에 대해 서류위조 혐의를 적용, 200만 대만달러(7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막기 위한 범정부 임시예산안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부결됐다.이에 따라 남은 1시간여 동안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 한 20일 자정을 기해 연방정부는 셧다운 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 10월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미 상원은 이날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어 임시예산안에 대한 표결을 했으나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4년 3개월 만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에 대해 ‘임시예산안’을 부결시킨 민주당에 책임의 화살을 돌렸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오늘 밤 그들은 국가안보와 군인 가족, 연약한 어린이, 그리고 모든 미국인에 봉사할 우리나라의 능력보다 정치를 더 우선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
북한에서 유일하게 자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렴대옥-김주식 피겨 페어팀이 오는 22일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에 20일 도착했다.북한 피겨 페어팀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코치진 2명과 함께 고려항공 JS151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을 나온 북한
미국 연방정부가 20일(현지시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맞음에 따라 연방기관인 미 항공우주국(NASA) 업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더 버지’, ‘스페이스닷컴’ 등 미국 IT·과학매체들은 셧다운에 따라 1만8천여 명의 NASA 임직원들이 일시적인 무급 휴가 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다만,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주 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까지 한층 높인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북한의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사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아베 총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에
외교부는 15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해 16일 오후 2시 현재 신고·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이 현재 관계당국을 통해 지진 관련 현황을 확인하고 동포 비상연락망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당국자는 “인도네시아에 체류하거나 방
올해 하버드대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19)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남자친구의 이름은 로리 파쿼슨. 영국 출신으로 말리아와 동갑인 파쿼슨은 현재 하버드대 2학년에 재학 중이다.말리아와 파쿼슨은 지난 18일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입맞춤하는 모습이 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논란이 됐던 이른바 코끼리 ‘트로피 사냥’의 재허용 방침을 보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든 보존 문제들을 다시 살펴볼 때까지 대형 사냥감의 ’트로피 사냥‘ 결정을 보류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수년간 연구해왔다면서도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과 더 협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트
중국과 이탈리아 연구진이 사람 시신 2구를 이용해 한 사람의 머리를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그러나 과학계는 이식한 머리와 몸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면서 싸늘한 반응을 내놨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신경외과 전문의인 세르지오 카나베로는 17일(현지시간) 베네치아에서 기자회견을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8일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미국이 취한 입장은 한 번도 변함없이 일관적”이라면서 “한미간 통합 프로세스를 갖고 있고 공유된 내용은 조건에 기초해 전작권을
스페인에서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27일(현지시간) 독립을 선포하면서 작지 않은 정정불안이 예고됐다.카탈루냐 자치의회는 스페인 중앙정부와 주요 국가들의 반대에도 이날 독립국가 수립을 선포했다.이에 중앙정부는 자치의회를 해산하고 일시적 직접통치, 조기 지방의회 선거를 통해 자치정부를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카탈루냐의 이번 분리독립 행보는 올해 6월 독립 주민투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수뇌부와 회동한 후 의미심장한 듯이 내뱉은 ‘폭풍 전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 발언의 의미에 대해 이틀째 함구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조업 선포식 행사장으로 가던 중 기자들이 ‘폭풍 전 고요’ 발언의 의미가 뭐냐고 묻자, 잠깐 멈춘 후 “알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