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8번째 산골축제에 '경이'낮에는 마임으로 소통하고밤엔 연극관람 '이색 휴가'수승대 빼어난 정취도 만끽큰틀 유지 인프라 확충 필요국내에서도 현대예술을 주제로 한 축제에 일반인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을 생각할 때 그만큼 다행한 일도 없다. 그동안 축제라면 전통문화를 내세운 것으로만 여겨온 게 사실이었고, 그래서 축제에 대한 인식
머드탕에 갖가지 마사지진흙 내세운 이벤트 풍성10년 안된 역사에도 인기국내·외 관광객들 물밀듯축제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축제가 관광객에게 단지 보여주는 것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쪽으로 흐름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 바람직하고도 당연한 흐름이다.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마다 그 고유정신을 밑바탕으로 하면서 관광객이 직접 즐기게 하는
반딧불 생태관찰·방사체험곤충박물관 희귀종 한자리환경·민속행사 볼거리 풍성축제·지역관광 연계 돋보여빛이 넘쳐나고 있다. 바른 빛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맑은 빛을 만나기도 마찬가지이다. 넘쳐나는 빛에서 정신이 바르고 맑고 고요로우면 미혹에 물들지 않고 부동심하리라. 인공이 짓누르는 시대이기에 더욱 그러리. 두 눈에, 온 가슴에 자박자박 밟혀오는 자연의 빛이
무더운 여름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오는 7월은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산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며, 경남지역에서는 공연문화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무더위를 놀이와 함께 떨쳐버릴 수 있는 보령머드축제, 시원한 야외에서 공연을 즐기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판타지영화의 세계로 안내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이 눈길을 끈다.◇보령머드축제 (7월15~21일 대천해
한방약초체험관 운영등 즐길거리 늘려인체해부 모습·100여가지 술 전시 인기한의학발전 공로자 시상 축제의미 더해초록빛들로 산과 들이 온통 들썩인다. 다시 시작됨이 생의 큰 환희임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땅에서 솟아난 풀들은 땅에 기댄 궁핍한 사람들의 먹거리로, 약재로 널리 쓰여 왔다. 어머니 산 지리산,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곳이고 보면 그 품에서 나는 것
가지가지 전통술·떡 우리 맛·멋·흥에 흠뻑이름도 휘귀한 '예술품' 곳곳서 탄성 절로떡메치기·화전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다채이름만 꼽아도 마음 넉넉해지는 음식축제가 사철 질퍽하게 열린다. 빙어축제와 멸치축제, 주꾸미축제, 전어축제, 젓갈축제에다 인삼축제, 송이축제, 콩축제, 쌀축제, 김치축제가 제마금 맵시를 뽐낸다. 거기에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한국
'지축을 울리는 뜨거운 함성', '박진감 넘치는 힘의 대결', '통쾌한 한판 승부'. 지난 3월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동안 '청도소싸움축제'가 열렸다. 물 터지 듯 열리는 봄날의 그 많은 축제 중에서도 절정의 건강미를 맛보게 하는 이만한 축제도 없다. '2006 청도소싸움축제'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동안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자연에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자연의 조화속을 선순환시켜 겨울을 더욱 겨울답게 만드는 것이 바로 겨울축제다. 그래서 겨울축제는 다른 계절에 열리는 축제와는 달리 온통 제철에 기대고 있다. 여느 축제보다 제철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전국의 겨울축제는 두 손을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 살을 에는 강추위를 뚫고 제철에 열리는 축제를 만들기가 결코 녹록치 않음
역사성에 더한 이벤트 해맞이 백미날마다 뜨고 지는 해이건만 새해 첫 해에는 각별한 뜻을 담고 싶은 게 우리네 정서다. 그래서 해마다 첫 해오름에 인파가 넘쳐나는가 보다. 그건 온전히 지난 2000년의 밀레니엄 축제 탓일 게다. 그 후 해마다 묵은 해와 새해가 교차하는 마지막 날 밤과 새 새벽에는 2년짜리 하룻밤을 보내고 맞기 위한 여러 행사와 사람들로 전국
탈 본고장서 펼치는 탈춤의 모든것사철 가운데 겨울과 여름철은 축제의 비수기이다. 세상 살아가는 이치가 축제에서도 예외일 수는 없는가 보다. 관객이 없는 축제는 존재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겨울 중에서도 12월은 특색을 갖춘 선뜻 내세울만한 축제가 없다. 전국 1천여개의 축제 가운데 12월에 열리는 것은 30여개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축제라고 손꼽을만한 것은
김치종가 자존심 잇는 장인정신한국김치에는 정녕 그 오묘한 맛을 넘어선 우리 민족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다. 그건 바로 '운명에 숙명까지 눌러담고 삭힌 지혜/생명의 거품들이 기적처럼 부풀어/ 우주만물 조화부린 청정한 효모의 숲/ 시어도 쉬지 않는다/ 한국인의 김치여!'라는 한 시인의 표현 속에 여실히 담겨 있다. 그런 한국김치의 맛과 명성을 잇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