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래 UNIST 제5대 총장은 지난 8월14일 열린 취임식에서 “UNIST 를 미국 스탠포드와 같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키워 울산의 자부심으로 만들겠습니다”고 했다. 2024년 세계 대학 랭킹(The Times Higher Education(THE) Ranking 기준) 에 의하면 스탠포드 대학은 2위이고 유니스트는 199위며 국내 대학 랭킹은 포스텍 다음인 6위다.유니스트는 개교 15년만에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했고, 울산시민들은 이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정진해야
60억원대 예산으로 태화루 인근에 조성될 용금소 태화루 스카이워크가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관련 부서 간 막바지 협의가 한창이라고 한다.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태화강국가정원과 구도심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미 설계용역이 끝나고 착공하려는 시점에 괜히 긁어부스럼 내는격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집단사고에 매몰돼 억지춘향격으로 진행하다 보면 당초 의도와는 달리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할 수만 있다면 바로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음 몇 가지를
김대식 울산과학기술원 특훈교수는 지난 달 26일자 칼럼( ‘4 대 과기원은 어디로; 하이스트는? 유니스트는?’) 에서 “유니스트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그리 넓지만은 않다.”고 주장했다. 이유로는 “과기원 중에서 유니스트가 지역색이 가장 약하다.”는 것과 “지역에서 밀어주는 추세가 예전 같지 못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체성의 위기 및 재원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을 한 후 “총장이 제대로 선출되어야 한다.” 그리고 “법제에 상관없이 임의의 외부 내부 인사를 대상으로 모의 총장 직접선거를 시작할 때이다.”라고 나름
고 장영희 서강대 교수의 유고 수필집 은 자신의 삶을 기적에 비유하고 있다. 생후 1년 만에 겪은 소아마비로 인한 1급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영문학자로서 또한 대중에게 인기 있는 수필가로 활약했다. 암 판정을 세 번씩이나 받고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57세로 2009년에 생을 마감했다. 기적(奇跡)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다.어떤 일이 기적이라 불리려면 두 가지 요소가 있어야 한다. 첫째, 확률이 매우 낮아야 하고,
고대하던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직을 기쁜 맘으로 막 시작하던 때에 대학 사무처로부터 퇴직연금의 여러 부가사항들에 대해 선택을 하도록 요청받았다. 약 삼십년 후의 일을 대비하는 것이라서 실감이 나지 않았고 심지어 ‘은퇴’라는 말 자체가 남의 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평균보다 훨씬 긴 기간동안 근무하고 70.5세에 드디어 은퇴를 맞았다.은퇴 후 특강을 하게 된 어느 모임에서 사회자가 나의 경력을 소개한 후 “지금은 잠시 쉬고 계십니다”라고 끝맺음했다. 나는 당황하여 “아닙니다. 이제부터는 일을 하는 대신 자유인으로 살고 있습니다”라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