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인생 살아온 수강생들강의공동체 안에서 자신들 감정 솔직하게 표현강사와 수강생 관계 넘어 허심탄회한 대화 주고받아지난 4월의 목요일은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잦았다. 목요일만 되면 흐리거나 비가 오는 일이 다반사였다. 동구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가장을...
탈 성매매 피해여성 쉼터 ‘씨밀레’서 인문강좌상처받고 위축된 자존감 회복 위해 원예치료 선택플라워케이크 만들기 등 통해 밝은 웃음 되찾아학교 교과과정 중에 비교적 자유로운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과제세미나’라는 과목이 있다. 나는 이 강의를 최근 시사를 주제별...
TV 개그코너 대사 지적하던 국회의원대중문화 수용자의 능동성 생각 못한듯‘대중은 무지하다’는 편견 이젠 버려야문제는 TV가 아니라 ‘더러운 세상’이다.얼마 전, 국회에서 열린 KBS 업무보고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느 국회의원이 의 특정 대사를 두...
법의 형식성만 강조하는 저급한 법치는 공동체 해치는 재앙부당한 법에 대한 굴종이 아닌 저항할 도덕적 의무 있어비폭력으로 상징되는 불복종 정신이 미국 민주주의 구원‘음치(音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음에 대한 감각이 둔하고 목소리의 가락이나 높낮이 등을 분별하지 ...
삶은 순간의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 때일 뿐그러나 그 한 때를 최선을 다해 살 수 있어야작년 가을 어느 햇살 따뜻한 날, 남창역 앞마당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울산대 인문과학연구소가 마련한 인문주간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직장생활·가사활동에 여유 잃고 사는 현대인들무엇을 위해 사는지 허무감에 빠지는 경우 잦아스스로 삶의 의미 일깨우고 격려할때 허무 극복모처럼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이 글을 쓴다. 올 봄은 유난히도 일기가 불순하다. 잦은 눈비에 흐린 날이 많아 햇빛이 그립고 우울하기 ...
수많은 여성들 가족 속 엄마·아내의 역할 수행하다‘나’라는 존재 매몰되고 사라지는 것에 아픔 느껴사회공동체 참여하며 사회적 존재로서 자존감 찾길지난해 9월 초 울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울산시민연대가 운영을 맡은 여성인문학강좌를 진행하면서 울산에서 살고 있는 ...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화요일은 동구로 가는 날이었다. 동구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의 여성 가장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울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시민인문강좌 일환으로 그녀들을 위한 글쓰기 수업을 맡았기 때문이었다.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희망대학이라...
‘희망대학’ 글쓰기 강의 수강 한부모가정 여성 가장들연극·영화 감상문 등 쓰며 서로의 삶과 생각 나눠누군가의 글 속에서 자신의 모습 발견하며 공감 느껴지난해 봄, 10주 동안 ‘희망대학’ 강의를 맡았다. ‘글쓰기’를 주제로 진행된 강의였는데, 10주라는 시간 동안 영화...
역사학은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인간의 집단적 경험 주목과거 사실들 현재와 상관관계 있어…미래 유추도 가능역사는 미래 향해 계속 진화…역사와 현실사회 관심 가져야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 강의를 하러 갔다가 친구를 만났다. 공부를 곧잘 하던 그 친구는 유독 역사 과목을...
일상 속 여러 가치관 깨닫는 즐거움이 인문학의 지향점이익 추구하는 도구인 지식·정보가 아닌 지혜 전달 추구학문이라는 좁은 울타리 벗어나 시민과의 소통 시도올해부터 본보를 통해 지상 인문학 강좌가 시행되고 있다. 울산대학교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시민들과 만나게 될 인문강...
벌써 작년, 더 정확하게는 2009년 12월9일 한국연구재단(이하 ‘재단’)에서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울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시민인문강좌’ 사업 주관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반가움은 잠시였고 지금 울산대 인문대학 교수들은 어떻게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