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뜰에 꽃비가 내리는 날. 길을 지나는 동심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박문환 경상일보사진연구회
어떤이들의 마음에도 동심은 항상 존재한다. 무더운 어느날 바다로 뛰어든 어른들의 모습에 동심이 묻어난다. 강병구 경상일보사진연구회
양남 주상절리가 마치 운해가 낀 아름다운 산을 보는 듯하다. 김기정 경상일보사진연구회
지리산 바래봉 철쭉이 만개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우울한 봄날입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라고 할까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로 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권오룡 경상일보사진연구회
양산 통도사 자장암 홍매화. 수령 370년된 나무가 남쪽으로부터 시작된 봄소식을 전해준다. 한명광 경상일보사진연구회
울산에서 겨울을 보내는 떼까마귀. 태화강 삼호철새공원 위로 수만 마리의 떼까마귀들이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최관식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한국·러시아 수교 30년을 앞둔 러시아는 아직 한국에게는 낮선 나라이다. 오랜 역사를 품은 아름다운 풍경과 조용한 품성을 지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김정혜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한 고교 교정에 벚꽃이 꽃을 피웠다. 봄은 벌써 우리 곁에 와있다.
봄기운이 시작된 들녘에 산수유가 개화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 한 마을에 마늘밭과 산수유의 노란 물결이 더해 녹색 정취가 완연하다. 이동복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창 너머 맺힌 빗방울 바라보며 아련한 추억을 생각한다. 기억 너머 새순 돋아날 파란 봄을 기다려본다. 이태흠 경상일보사진연구회
곱게 쌓인 눈속을 비집고 복수초가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렸다. 일년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이기도 한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다. 이경호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까. 겨울, 순백의 땅위에 세워진 작은집이 마음의 고향처럼 평화롭기만 하다. 박문환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화포천의 아침 물안개는 자고 일어난 세상의 만물들을 목화 이불처럼 포근하게 덮어주고 있다. 새해 경자년에 화포천의 포용력이 온누리에 뻗어나가 행복하고 포근한 세상이 되길 두 손 모아 본다.유광섭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올해는 경제 형편이 좋지 않아 그 어느 때 보다 유난히 추운 겨울입니다.그러나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았다는 말처럼 내년에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봄날이 올 것을 기대해 봅니다. 안영주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채 수확하지못한 감나무에 하얀 눈이 내려 쌓였다. 가을과 겨울사이 진풍경을 만난다. 박요진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겨울로 향하는 늦 가을비에 촉촉히 몸을 적신 단풍이 계곡에 흐르는 물과 어울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박문환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전북 진안군 용담호의 가을풍경입니다.물속에 잠긴 나무들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가을풍경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남승권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자연으로부터 채움을, 나무로부터 비움을 배운다. 늦가을 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것이 인생 아닐까? 김직년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내려앉은 어둠이 햇살과 바꾸어 태어나고, 더넓은 세상으로 흘러가는 물길따라 내마음은 쉼터가 된다. 김정혜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
그림자는 시간이나 앵글, 장소에 따라 상당히 추상적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과장되게 보이기도 한다. 이른 아침, 긴 그림자와 함께 아름다운 라이딩을 하는 라이더에 잠시 시선을 빼앗겼다. 김용규 경상일보사진연구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