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지지부진한 HD현대중공업 노사의 갈등이 몸싸움으로 비화되는 등 격앙되는 모양새다.11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HD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다가 노사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일부 노조원이 회사 건물 등에 페인트 스프레이를 이용해 문구를 작성하자, 이를 말리려던 사측 직원과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이와 관련 노조 관계자는 “정당한 조합 활동을 하려는 조합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 적잖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정당한 파업 행위에 맞서 다시 부당 노동 행위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문제가 발
경남 양산시는 시가 제27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 내년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정기회는 내년 5월 열린다.내년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 양산시 개최는 통도사가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뒤 양산시가 회원사로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개최 장소는 올 하반기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말 통도사 수장고가 개관하면 통도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전국 25개 시·군·구 단체장 협의체이다. 세계유산도시 간 상호 우호 증진과 협력을 목적으로 2010년에
팽창도시인 경남 양산시의 인구가 급격한 노령화로 치닫고 있어 출산 장려 정책 강화 등 대책이 요구된다.국토연구원이 최근 ‘국토이슈리포트-시군구별 노인인구 및 총인구 변화와 시사점’을 발행했다. 이 보고서는 노인인구수와 총인구수를 고려한 분석을 수행해 지역별 인구 변화 패턴을 보다 정확하고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연구백서다.보고서는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하며 지역별 노인인구 변화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또 통계청 주민등록인구 데이터를 활용, 전국 229개 시
울산에서 21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4명이 발생했다.5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7명은 해외 입국자로 이 중 4명은 네팔에서, 3명은 미국·태국·우즈베키스탄서 입국했다.나머지 25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거주지별로는 남구 28명, 북구 17명, 동구 17명, 중구 11명, 울주군 11명이다.울산의 누적 확진자는 7천789명으로 늘었다.오미크론 변이 감염도 29명 추가됐다.울산시는 네팔·미국·태국 입국자 4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4명, 경로 미상 1명이
울산 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은 지난 17~18일 양일간 복지관 1층 앞마당에서 장애인 280가구에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삼계탕 나눔행사는 지난달 장애인의 날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직접 준비한 삼계탕 밀키트와 간식을 지역 장애인 가구에 전달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 운영법인 로사리오 카리타스는 산하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인 4월20일을 상징하는 ‘4200원의 행복’ 모금행사를 벌여 약 530명의 후원자를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
울산대학교병원이 소아용 마스크를 제작해 소아환자들에게 전달하며 빠른 쾌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지난 18일 병원 공식캐릭터인 ‘라이피&하티’로 디자인된 KF94 소아용 마스크 2000장을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병동에 전달했다. 울산대병원은 성인용으로 제작된 ‘라이피&하티’ 마스크가 인기를 끌었지만, 크기가 맞지 않아 쓰지 못했던 소아들을 위해 특별 주문 제작해 나눠줬다. 전상헌기자
춘해보건대학교는 응급구조과 김창환 교수와 요가과 곽미자 교수가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재양성 분야의 김창환 교수는 춘해보건대에서 19년간 재직하면서 보건의료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 학술진흥 분야의 곽미자 교수는 춘해보건대에서 17년간 재직하면서 요가 전공분야의 학술연구를 통해 국내 요가 학문의 기틀을 마련한 공을 인정 받았다. 차형석기자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식)는 버스정류장을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클린 버스정류장’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클린 버스정류장’은 시내버스정류장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울산시내 3554개의 버스정류장 중에서 이용자가 많고 관리가 필요한 버스정류장 1200개를 선정해 자원봉사단체(팀)와 매칭한다. 지난 2월부터 5개 구·군과 협의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버스정류장 1549개를 선별한 다음 4월12일부터 시민들의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한달여만인 5월17일 현재 292개 단체 1848명이
조정애 삼동적십자봉사회 봉사원은 지난 18일 울산적십자사에서 대한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RCHC(Red Cross Honors Club) 울산 제8호(전국 제180호)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2014년 삼동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한 조정애 봉사원은 현재 울주군 적십자봉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상위조직인 울주군지구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이재민 재난구호활동, 급식봉사활동, 결연가구 돌봄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그 공로로 지난 2018년 대한적십자사
울산 울주군의 추경안 심사 파행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상임위에서 논란이 됐던 심사 관련 자료 제출 요구가 예결특위 표결에서 통과돼 파행이 이어진 가운데,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으로 시작한 사안이 의회 여야의 갈등으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울주군의회는 지난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제1회 추경안을 심사했다. 예결특위는 상임위 심사를 거친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예산안을 모두 살펴본 뒤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 예결특위는 추경안에 반영되지 않은 자료 제출 요구로 파행됐던 경제건설위원회 예산 심사에 착수했다.
울산시가 남북교류협력기금 1억원을 부당하게 집행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감사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지자체 사업성 기금 등 집행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시는 2018년 10월 남북교류협력기금 5억원을 기금운용계획에 반영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다음달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던 때였다. 겨레하나는 2019일 1월 북한 대동강 어린이 빵 공장에 콩기름을 보내는 데 쓰겠다며 울산시에 보조금을 신청했고, 울산시는 협력기금 1억원 지급했다. 그러나 겨레하나는 이미 콩기름을 북한에 보낸 상태에서 보조금을 신청한 것으로 감사 결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울산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5·18민중항쟁기념 울산행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울산대공원에서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를 슬로건으로 기념식과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노옥희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신종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참가인원이 제한돼 현장을 SNS로 생중계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 힙합댄스, 노래, 국악 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 기념식에 앞서 5·18 희생자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고, 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다만 울산지역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 주를 기점으로 ‘확산 진정세’ 수준으로 돌아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까지 울산에서는 총 569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인도 변이 감염 1명을 제외하곤, 568명이 모두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다. 영국발 변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12일 이후 3개월 동안의 전체 확진자 중 40% 가까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울산시민들을 위해 올해도 울산카약클럽이 나섰다.19일 울산카약클럽에 따르면 15년 경력의 구영식 회장(61)과 경력 7년의 홍성표(56)·박규생(60) 회원은 지난 11일 제주 연안 220㎞ 일주를 시작했다.이들은 “신종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와 힘들어하는 울산시민들에게 ‘우리는 함께 합심하고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카약 챌린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들은 서귀포시 인근 구두미 포구를 출발, 제주도 한 바퀴를 돌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지난 1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동구, 사업시행자 대표회사소노인터내셔널과 공동 운영사인 윈피앤에스, BNK금융그룹 등이 참여했다. 시와 동구는 행정 지원과 인허가 관련 사항, 사업시행사 2개 업체는 설계·건설·운영, BNK금융그룹은 자금 조달 등에서 각각 협력한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 규모 케이블카를 비롯해 체험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가 올해 적십자회비 목표 금액의 115%를 모으며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울산적십자는 지난 18일 2021년도 적십자회비 목표달성 기념행사와 명예의전당 등재식을 열었다. 이날 송철호 시장이 참석해 모금 목표액 달성을 축하하고 적십자 봉사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울산적십자는 총 18억1200만원을 모금했다. 당초 목표액인 15억7000만원의 115% 수준이다. 울산적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 모금목표 달성을 위해 어느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인 19일 울산지역 각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다만 최근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크게 확산하면서 모든 의식이 예년보다는 간략하게 치러졌다. 울산시 중구 성안동 백양사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법요식이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육법공양(六法供養), 삼보(三寶)에 귀의를 서원하는 삼귀의례(三歸依禮),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대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 번뇌와 탐욕을 씻겨내는 의식인 관불(灌佛) 등으로 진행됐다. 내외빈을 비롯한 시민들은 차례로 헌등, 헌향에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 정상이 낙뢰로 심하게 파손됐다. 정상의 국기게양대는 낙뢰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돼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 울주군이 시행 중인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으로 방문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안전을 위한 조치는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가지산을 자주 찾는 산악회원들은 그동안 낙뢰가 잦았지만 이번 낙뢰는 유독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가지산 정상은 정상석 인근에 철제 국기게양대가 설치돼 낙뢰가 잦다. 최근 낙뢰로 정상부의 암반은 심하게 쪼개졌고, 일부 암반은 정상 인근에 위치한 산장까지 날아가 지붕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는 지난 18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석유공사가 석유비축기지 용역업체 소속 특수경비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지급 책임을 하청업체에 전가하고 있다”며 “석유공사가 연차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사진) 노조는 “연차수당을 지급하면 석유공사가 진짜 사용자임을 인정하게 된다.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노동자 반발을 의식해서 수당 지급을 전가한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 임금 4억여원을 떼먹은 것도 모자라 노동 사법기관 행정지시까지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 관계자는 “용역업체와 계약
2년 전 정해진 울산 북구 송정지구 내 스마트 버스정류장 위치를 두고 버스 이용객의 수요를 감안해 위치를 조정하거나 정류장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북구와 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이하 송시협) 등에 따르면 현재 송정지구에서는 오는 6월 운영을 목표로 스마트 버스정류장 6개소를 설치중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냉난방 시설과 공용 와이파이 등을 갖춘 정류장으로, 송시협이 북구청과 송정지구 공사를 담당한 LH 측에 요구한 사항이다. 당초 버스정류장의 위치는 송시협 의견수렴을 거쳐 박상진의사 송정역사공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