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단체-정류장 매칭
1200곳중 696곳 배정…연말까지 참가자 모집

▲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30일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울산시의장, 김문식 센터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린버스정류장 운영 선포식을 가졌다.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문식)는 버스정류장을 시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클린 버스정류장’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클린 버스정류장’은 시내버스정류장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울산시내 3554개의 버스정류장 중에서 이용자가 많고 관리가 필요한 버스정류장 1200개를 선정해 자원봉사단체(팀)와 매칭한다.

지난 2월부터 5개 구·군과 협의를 통해 관리가 필요한 버스정류장 1549개를 선별한 다음 4월12일부터 시민들의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한달여만인 5월17일 현재 292개 단체 1848명이 참가신청을 완료해, 696곳의 버스정류장을 배정했다. 센터는 연말까지 1200개 버스정류장 배정을 목표로 자원봉사자를 지속 모집 중이다.

매월 둘째주 집중 활동기간(단체별 월 1회 이상)을 운영, 의자, 버스정보단말기, 노선안내도 등의 소독은 물론 정류장과 주변을 청소하며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김문식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클린 버스 정류장’ 사업이 신종코로나 대응에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시민 주도적 자원봉사 활동의 선진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린 버스정류장’ 참여신청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정세홍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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