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성안동과 신정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관망 블록 고립 확인을 위한 단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자정~오전 5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부착, 가구별 안내문 배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수 시간 각 가구에서는 저수조 유입 밸브를 차단하고, 유입 밸브 개방 전 흐린 물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단수 후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어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이나 대형 건물에서는 미리 저수조에 수돗물을 채워둬야 한다.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가구는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두고, 흐린 물 발생 시 충분히 방류 후 사용해야 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단수로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시민의 양해를 구한다”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상수관망 유지·관리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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