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농장서 재배한 농산물로 식당·체험학습장 등 운영70대이상 어르신 12명 근무…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농산물·두부 기증에 여유자금 생길때마다 기부도 활발“안전한 먹거리를 자식들에게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울산시 동구 주전동 주전가마솥손두부(대표 송덕준)는 1만3223㎡(4000평)의 농경지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고 가꿔가는 우리마을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서 처음 시작을 하게 됐어요.”울산시 동구 방어동 마을공동체 누리봄(대표 양순향)은 대충 훑어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카페다. 하지만 누리봄은 지역소모임 장소로 더 많이 활용되는 신생 마을기업이다. 창업을 한지 이제 갓 한달여가 지난 마을 기업이지만 양순향 대표를 비롯한 9명의 직원들이 똘똘 뭉쳐 각
“주식회사인 만큼 이윤을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공익사업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한 축입니다.”울산시 동구 전하동 두 바퀴의 세상(대표 이현철)은 재활용 자전거 수리와 판매, 자전거 타기 활성화 교육 등을 주로 하는 마을기업으로 지난 20...
“아직 시작단계의 기업인 만큼 그 어떤 시련이 있더라도 몸을 아끼지 않고 부딪쳐 이겨낸다면 반드시 크게 성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울산시 남구 달동 루첸 행복드림 협동조합(대표 김선자)은 수공예 액세서리와 울산을 대표할 수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테마로 한 ...
커다란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자 입이 쩍 벌어졌다. 식물원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넓은 공간에는 수많은 열대 식물이 가득했다.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의 사업장이다. 울산시 북구 중산동 한울타리 농촌체험마을(대표 고성택)...
또래 아이 키우던 주부 5명 의기투합 반찬 제조·판매지난 7월 마을기업 선정…반찬·장 담그기 체험행사도숨쉬다·비우다·잘잔다 등 독특한 이름 한방차도 인기“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모임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이끌어가면서 일자리도 창출해 내는 기업을 함께 키워고 있어요.” 울산시 동구 동부동 남목9길에 있는 마을기업 (주)마
“건강을 나누는 정신, 나눔은 세상을 살리는 힘입니다.”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 사업장을 둔 (주)나눔식품(대표 김금자)의 사무실에는 이같은 문구가 첫 눈에 들어온다. 마을기업 사무실이면서도 지역 무료급식소로도 함께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 다소 의아한 조합이지만,...
“지역의 기업과 지역의 대형마트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우선 소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친환경 먹거리 영농조합법인 논두렁 밭두렁(대표 김인수·이하 논두렁 밭두렁)은 울산 북구 중산동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체험농장을 꾸리는 일을 하기 위해 처음 설립됐다. 이후 사업규모 확대와 북구지역 마을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마을기업으로 전
“고소하고 씹히는 식감이 입에서 착 감기는 삼동민속손두부 맛 한 번 보고 나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두부는 부드러워서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겁니다.”(주)삼동민속손두부(대표 김원자)는 울산 울주군 삼동면 금곡리 여성들이 지난 1996년 금곡생활개선회 농촌여성...
“마을 주민이 합심해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잘 살리는 마을로 가꾸면서 소득도 늘릴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옻밭체험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안찬홍)은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옻밭마을에서 농촌체험과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가공해 유통하는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된 마을기업이다. 지난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촌체험마을로
“주민들이 모여서 하나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마을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로컬푸드 공동체 이웃농부(대표 이양환)는 울산시 북구 강동 일대의 마을에서 나는 농수산물의 포장·판매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을기업이다. 울산 북구 신현동 달곡마을 주변 주렴·장등·신전·구남마을을 중심으로 지난해 6월 설립 준비작업에 나서 올해 7월 정식 인가를 받았다. 신생 마을기업인
녹색나눔가게(대표 이나애)는 재활용 의류와 교복 등을 수거해 세탁해서 판매하는 마을기업이다. 1997년 중구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모여 봉사활동으로 빨래방을 운영하다, 2009년 6월 중구 마을기업 1호로 전환하며 올해로 4년차를 맞은 기업이다. 주부들이 모여 만든 기업인 만큼 울산시 중구 중앙동 중구보훈회관 1층에 위치한 녹색나눔가게 매장은 계절에 맞게
“자연 그대로의 향긋한 향을 담은 야생차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소호산촌협동조합(대표 유영순)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에서 자라고 있는 야생차를 생산·가공해 판매 및 야생차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소호산촌협동조합은 유영순 대표를 주축으로 젊은 사람들이 모여 조합으로 운영된 것은 1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지
“전통 된장을 만드는 체험은 물론 감도 따면서, 도심을 벗어나 시골의 정취를 느껴보세요.”손쉽게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사먹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된장이나 고추장 등을 담는 가정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요즘 신세대는 물론 조금 나이든 사람들도 어떻게 장을 담궈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다. 이런 전통이 사라지는 것이 아쉽기도 하고, 향수를 느끼고 싶은
“재활용품은 쓰레기가 아니라 보물입니다.”요즘은 아직 쓸만한 물건이라도 신상품이 출시되면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렇게 버려지는 물품들을 모아 새로운 생명을 주기 위해 울산 북구 호계동에 북구마을기업 2호점으로 지난 2011년 6월 ‘우리마을보물상자’가 문을 열었다. 우리마을보물상자(대표 박남수)는 집안을 정리하다 보면 버리기에는 아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은 10여년 동안 울산의 자연환경에 대해 생태적인 조사를 하고 전시에 관심을 가지던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의 동아리가 모태다. 생태관련 보고서도 발간해 왔지만 시민들과 호흡하기에는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 동아리 회원들이 갈증 해소를 위해 2011년 8월19일 문을 연 것이 ‘여울’이다. 여울은 지난 14일 안전행정부가 전국 983
작은 서각공방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윤재필씨는 우연한 기회에 ‘마을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침체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는 마을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윤씨는 기업을 설립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름다운 마을이 존재하는 곳’을 만들기 위한 ‘아마존’은 지난해 5월 정식으...
삭막한 회색 도심을 푸른 도심으로 변화시켜 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마을기업 ‘푸른세상’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1년동안 소모임 형태로 준비해 오다가 2011년 5월 드디어 남구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푸른세상(공동대표 고은주)은 조경으로 아름답게 꾸며진 ...
2009년 아줌마 5명이 구상...올해 5월 마을기업에 선정출산용품·돌 드레스·소품...DIY용 등 제품 판매·대여세상에 하나 뿐인 옷 인기2009년 울산시 북구 화봉동 화봉주공아파트단지. 아이들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고 싶다는 아줌마 다섯명이 한자리에 모여 ‘엄마의 다락방’을 구상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엄마의 다락방’ 창업계획은 긴 시간이 흘러 지
울산시 북구 연암동 주택가 골목. 1990년대 울산대 산업·시각 디자인학과에서 함께 공부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하던 청년들이 세월이 지나 즐겁게 일하며 돈을 벌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을기업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결실을 이뤘다.아낌없이 주는 나무(대표 채수근)는 압력이 센 ‘모래총’을 나무에 쏘아 약한 부분을 패이게 해 미적감각을 살리는 ‘샌드블라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