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생토론대회 금상·베스트스피커상'말 잘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울산 현대청운고 이희진(1년)양. 이 양은 지난 10월26일 전국 시·도 대표로 참가한 전국고교생토론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 또 베스트스피커상까지 거머쥐어 '토론의 고수'들 사이에서 '토론짱'으로 공인 받았다.이 양은 초등학교 시절 엄마와 웅변연습을 꾸준히 한 결과 말하
초등학교 6학년 한자자격시험 1급 합격"福生於淸儉(복생어청검)하고 德生於卑退(덕생어비퇴)하며 … 복(福)은 청렴하고 검소한 데서 생기고, 덕(德)은 자신을 낮추고 물러나는 데서 생기며…"좋아하는 한문 구절이라며 줄줄 외우는 이승기(13·복산초6)군. 이 군이 좋아하는 책도 역시 명심보감이다. 명심보감을 좋하는 이유는 "우리가 본받을 수 있는 점이 많고
특허청 '2006 발명장학생 1등급' 선정"발명은 대단한 게 아닙니다. 불편한 걸 고치면 되는 걸요."천상초등학교 6학년 우지원(13)군은 여느 유명 발명가가 하는 말을 똑같이 내뱉는다. '발명은 대단한 게 아니다'란 말을 우군이 그렇게 당차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우군 자신이 생활속의 불편한 부분들을 편하게 쓸 궁리를 하다가 발명품을 척척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부문 금상애니원고 3학년생인 김태홍(18)군은 지난 5월에 경기도 부천에서 열렸던 부천만화정보센터 주최 제7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부문 금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만화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좇고 있는 그에게 이런 수상은 뛸 듯이 기쁜 일이었다. 게다가 괜찮은 만화를 그리기 위해 쏟아부었던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가슴 벅
9월 울산전국국악경연대회 개인연주상방어진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시간동안 안채은(방어진초6)양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풍물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다보면 사물놀이반에서 꽹과리를 흥겹게 치고 있는 안양이 금세 눈에 띈다.이 학교 사물놀이팀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상쇠를 맡고 있는 안양.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고사리 같은 손은 리듬에 따라 꽹과리에 붙였
철인3종경기 시작 6개월만에 2번 완주"힘들수록 재밌어요."다소 왜소한 체격에 수줍음 가득한 얼굴의 오현빈(11·울산시 동구 화암초4)양이 즐기는 운동은 철인경기다. 건강한 성인도 도전할 엄두를 내기 어려운 철인3종경기를 시작한 지 반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벌써 두번이나 참가했다. 지난 9월에는 제2회 여수 전국 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 초등부에 참가,
전국우정암벽등반대회 14세이하 1위높이 2곒가량 되는 타원형 벽에 빼곡이 붙어 있는 홀더를 움켜지고 인공벽을 잘도 타고 있는 화암초등학교 6학년 홍정기(13)군. 영락 없는 꼬마 스파이더맨이다. 홍군은 평일 오후 8시께면 울산시 동구 방어진에 위치한 최병호 클라이밍센터에서 3시간씩 인공암벽을 타는 연습을 한다. 한 시간 가량 가볍게 인공벽 끝에서 끝까지 홀
제2회 현인가요제 자작곡으로 대상 영예어느 때보다 바다가 그리웠던 지난 8월초,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는 규모나 명성 면에서 전국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제2회 현인가요제가 열렸다.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열띤 경쟁을 벌였던 이 행사에서는 울산에서 출전한 자그마한 여학생이 주목 받았다. 바로 중앙여고 3학년 정다운(18)양. 어린 나이에도 불구,
국제인권변호사 꿈꾸는 소녀 이소연양필리핀 학생 돕기 자선기금 마련 바자회"국제 인권 변호사가 되려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활동부터 해나가야죠"국제 인권변호사가 되겠다고 마음 먹은 민족사관고교 국제반 3학년 이소연(19·울산시 중구 반구동)양은 자선기금 바자회를 연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이양은 지난 16일 달동 주공아파트 정문 앞에서 '필리핀 기트란 센
--- 각종 미용대회 수상…미용학과 진학 준비 중"가수 이효리의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어요"유명 연예인이 돋보일 수 있도록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꾸며주는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삼일여고 3학년 장정림(19)양. 하필 이효리의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은 이유는 순수하고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 연출을 자유자재로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다.스타일리스트로
로봇만들기에 빠진 소년 정예훈군 - 로봇만들기 울산지역 1위 전국대회 준비중"사람처럼 관절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인간로봇, 축구하는 로봇강아지가 있으면 재밌겠죠?"로봇을 만들고, 관련 프로그램을 공부하느라 밥을 굶어도 그렇게 좋다는 명덕초등학교 6학년 정예훈(13)군은 그래서 매일 로봇 만드는 데 푹 빠져 산다.어린 정군이 '납땜' '땜질' 'C
"무용은 나도 뭔가를 열심히 끈질기게 할 수 있구나 하고 느끼게 해준 소중한 것이에요"울산예술고등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 이다정(19)양은 이유없이 무용이 좋다. 무용을 하는 순간이면 꼭 제대로 살고 있는 것 같다. 태어나서 유일하게 열정을 갖게 해 준 것이 바로 무용이었다.그래서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 무용 동작을 수십 수백 번 익히는
아마추어 전국대회 우승 휩쓴 유망주'지방질 하나 없는 근육질' '왕(王)자가 새겨진 복근' '매서운 눈초리'복싱 국가대표 지망생인 경영정보고 3학년 장강국(20)군의 캐러커처를 그린다면 단연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꾸밈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수수하게 자신 이야기를 늘어놓는 장군은 부끄러움도 많은 사춘기 소년. 그러나 복싱 연습을 위해 권투화 끈
작년 전국음악콩쿠르 재즈연주부문 대상 차지"연주하면서 간혹 속상했을 때가 있어요. 주위 친구들이 아코디언이란 악기는 약장수들이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연주했던 정도로 생각할 때 말이에요"어른들도 다루기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아코디언을 3년째 품에 끼고 사는 재즈 뮤지션 지망생 진수영(18·함월고2)군의 짧은 푸념이다.교복을 반듯하게 차려입은 진군은
방송사 특집 단골 손님…발라드 가수 꿈운동을 하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공부를 하다가도 잠깐 틈만 나면 흥얼거리는 노래 솜씨가 기가 막힌다. 정식으로 노래를 배운 적도 없고, 매일 목이 터져라 연습하는 것도 아니지만 노래 실력 하나만큼은 예사롭지 않다.만만찮은 노래 실력의 주인공은 바로 '트롯 신동'으로 알려진 울산시 동구 화진중학교 1학년 우현식(14)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