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눈부신 고도성장을 이뤄냈다. 경제력, 국방력은 명실공히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자부할 수준이 되었지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경쟁력은 미비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내수시장의 발전과 우리만의 색으로 수준을 끌어올려 점진적으로 세계의 문을 두드린 결과 음악, 영화, 드라마 등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2020년 영화 이 아카데미상 수상, 음악 분야에선 BTS가 미국을 중심으로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고, 넷플릭스에서도 끊임없이 한국 드라마 히트작들이 나오고 있
올해 초 갑자기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일상의 변화는 극심하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으로 인류의 생활공간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코로나19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은 기원전과 기원후가 아닌 BC(before corona) to AC(After corona)로 구분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온다. 그만큼 변화가
최근 부산광역시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을 도입을 추진하고 관련 예산에 국비가 반영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요금정보시스템과 승강장, 환승정거장, 환승터미널, 정보체계 등 지하철의 시스템을 버스운행에 적합하게
요즘 대학가의 가장 큰 이슈는 교육부의 전국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이다. 놀라운 것은 지역거점대학인 강원대가 D등급, 충남대, 경북대, 안동대 등이 낮은 C등급을 받은 것이다. 울산대학교는 B등급을 받아 약 4%의 정원을 줄여야 한다.모순적인 것은 울산대학은 2015년 네덜란드 라이덴연구소 대학연구력평가 국내 8위, 조선일보-QS 대학평가 국내 22위, 아시아
서울대가 올 1학기 곤욕을 치렀다. 교수의 여(女) 제자 성추행과 연구비 횡령 사건이 잇따랐다. 학생들의 중간고사 ‘집단 커닝’ 사건도 있었다. 대학 측은 물의를 빚은 교수 3명을 서둘러 파면조치 했다. 법원도 실형을 선고했다. 집단 커닝에 대한 징계절차도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 최고 대학’의 모습이라곤 쉽사리 믿기지 않는다. 기대가 큰 탓일까. 여론의
일제 강제징용사건, 위안부사건, 2차대전당시 젊은 조선인들을 총알받이로 삼았던 천인공로할 잘못을 저지르고도 사과한마디 없이 오히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치졸함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 그래서 고종황제의 독살 만행을 알리고자 한다.1905년 10월말 대한제국을 보호국화 한다는 명목으로 강제 점령하기로 결정하고 그해 11월9일 서울에 온
태화루는 400여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 울산의 역사공원 사업이다. 기공식까지 마쳤는데 아직도 여러 볼멘소리가 들린다. 콘서트홀, 미술관, 박물관 등 모두가 울산의 랜드마크를 바라는 충정이지만 더 이상 건축물 변경을 논하는 것은 시간소비다. 이미 시작된 이 상황에...
시립미술관을 3년 안에 건립하겠다는 울산시의 발표는 많은 시민들이 기다리던 모처럼의 단비였다. 행정이 앞장서고 시민이 합심했을 때 3년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어쩌자고 부지선정을 내년 8월까지 미루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2007년 울산예총에서 뜻을 모아 ...
울산 인근에서 태어나고 자란 필자가 알고 있기로는 1950년대까지의 울산은 조그마한 농·어촌 지역에 불과하였으며, 1960년초만해도 인구 21만명, 3만3000가구 정도의 군단위 규모에 지나지 않은 중소도시였다. 이러한 울산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은 1962년 1...
오는 20일 울산에서 ‘2011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개최된다.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1973년 11월22일 광주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금년도 제38회를 맞이하는 대회로서 울산 개최는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 당시에는 매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여 유공 새마을지도자에게 ...
새 학기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데 휴교령이 내려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제부터 황사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엔 황사가 우리들의 발목을 묶고 말았다. "아이들은 등교하지 않지만 선생님들은 정상출근이래요." 그 한 마디에 오늘을 생각하며 뒤척인 지난밤이 약간 억울해지면서 무엇인가가 마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교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OECD 국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점진적으로 수준이 향상되고 있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른 범국민적 질서의식의 확립이 절실하다.교통기초질서 확립의 주인공은 국민들이다. 경찰이 아닌 국민들 하나하나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민들의 실천이 핵심이다. 그리고 경찰은 그에 맞는 홍보와 지도가 적절히 이뤄져야
국민의 축제인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있던 지난해 연말, 선거법위반과 관련하여 조사를 받은 청도군민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제17대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청도군수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관내 선거구민 수 천명에게 6억여원의 금품을 살포하기 위해 이들을 이용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실제
박인희 교수가 주장한 처용=문원, 처용처=정화부인, 역신=예겸 가설에 바탕을 두고 '처용설화 외설론'을 주장하고 있는 울산대 김진 교수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에 나타난 신라의 왕실을 비롯한 지배층의 성풍속 -근친혼, 색공, 마복자, 어색, 형사취수, 삼서제 등- 을 방증으로 제시하는 한편 와 의 기록에 나타난 성풍속을 제시하고 있다. 김교수 외설론의
처용문화제의 명칭이 울산의 대표축제로서 걸맞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처용문화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또는 처용문화제가 울산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큰 지식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처용이 울산의 대표축제로서의 명칭에 걸맞지 않은 이유가 외설이라 하고, 그 근거를 '신덕왕 등극설'에서 찾고 있는데 대해서는 엄밀한 검토가 필요하
리더란 집단의 감성을 이끌고 가는 존재이다. 위대한 리더 앞에서 우리의 마음은 쉽게 움직인다. 그들은 우리의 열정에 불을 붙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을 끄집어낸다. 그 거역할 수 없는 힘의 근원을 설명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략이니 비전이니 굳건한 사상이니 하는 것을 들먹이겠지만 그 힘의 실체는 보다 깊은데 있다. 위대한 리더는 그의 '감
중국의 인공위성 발사센터가 있는 주천(酒泉)에서 서쪽으로 600km쯤 가면 실크로드로 유명한 돈황(敦惶)이라는 곳이 있다. 돈황에는 항아의 전설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천상의 여신인 항아는 후예의 아내였으나 천계에서 추방되어 후예와 함께 인간이 되어 지상으로 내려왔다. 어느날 후예는 서왕모(西王母)라는 여신에게서 불로장생의 약을 얻어와 아내 항아에게 맡겼는
울산은 예로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먹거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주위가 명승고적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공업화·산업화의 입지 또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천혜(天惠)의 고장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산업화라는 개발의 그늘에 가려 가장 소중한 우리의 자연자산(自然資産)은 소홀히 되고, 파괴되어 왔다. 그래서 공해도시요, 문화예술의 불모지이며 시민들의 휴식공간, 여가
대학이 곧 국제경쟁력인 사회에 살고 있다. 다윈은 강한 종도 우수한 종도 아닌 변화하는 종만이 살아남는 다고 했다. 아프리카에 사는 가젤은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 사자 또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가젤보다 빨리 달려야 한다. 오늘날 무한 경쟁시대에 사는 우리는, 사자나 가젤처럼, 살기위해서는 아
공해차단녹지대인 삼산쓰레기매립장이 5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 골프장이냐?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야생동물이 사는 숲으로 만들 것인가? 정답은 숲을 만들어 '울산의 센트럴파크'로 가꿔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받아 사용한 지금세대가 해야 할 첫 번째 일이다. 울산역 바로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삼산쓰레기매립장은 삼산지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