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정갈등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빈소를 찾아 국민훈장을 추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외부의 견해를 듣기로 했다.대검찰청은 23일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법리를 포함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하고 전원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처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대검은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면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는 이 사건에서 수사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4명이 선정됐다.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 임관혁(26기) 서울고검장, 신자용(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진동(28기) 대구고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박 장관이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윤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이원석 현 검찰총장의 임기(2년)는 다음 달 15일까지다.연합뉴스
울산지역 여권 박맹우 전 당 사무총장과 권명호 전 국회의원이 한국동서발전 사장 공모에 뛰어들면서 향후 심사과정과 여권 지도부의 의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인 동서발전을 비롯해 5곳 모두 사장 공모 절차가 개시된 상황에서 이들 지역 여권 유력인사 2명이 동시에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특히 울산시장 출신 박 전 사무총장은 지난 연말께 지역 당정과 여권 핵심부에 의해 동서발전 차기 사장후보 ‘단수추천 카드’로 사실상 정리됐었지만, 4월 총선 국민의힘 남구을 후보 경선 돌발 등판이 변수가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4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쟁점으로 돌출했다.한동훈 후보가 총선 기간 김 여사로부터 ‘대국민 사과’ 의향이 담긴 메시지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나머지 주자들은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 후보의 불화설을 더욱 키우며 협공을 폈고, 한 후보는 “선동 목적의 전대 개입”이라고 반발했다.발단은 김 여사가 지난 1월 18∼21일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며 검토를 요청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한 후보에게 보냈다는 주장이었다. 이 의혹은
북한이 오물과 쓰레기를 담아 남쪽으로 날려 보낸 대형 풍선이 29일 전국에서 260여개가 발견됐다.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와 더불어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교란 공격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8일 오후 9시께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며 “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에서 29일 오후 4시 현재 26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북한이 2016~2017년 연간 1000개가량의 풍선을 내려보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새 수백개의 풍선을 살포한 것은 이례적이다.북한이 살포한 풍
해양수산부는 어선에서의 구명조끼 착용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어선안전조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일 공포하고, 2025년 10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상에서 조업을 할 때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비인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나, 지난 3월 발생한 어선사고에서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진 바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어선에서는 태풍·풍랑 특보나 예비특보 발효 중에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는 경우에만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승선인원이 2명 이하인 어선은 실
김태선 당선인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7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이날 김 당선인은 계속되는 고금리·고유가·고물가의 3고(高)의 경제 상황을 지적하며 “개혁의 궁극적 목표는 언제나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이라 전재하고 “22대 국회 1호 법안은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22대 총선 자신의 공약이기도 한 ‘노란봉투법’의 재추진 의사도 명확히 했다.김 당선인은 “고위험 저임금의 하청 노동자 비중은 날로 높아지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4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중장)을 소환했다.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이날 김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오전 9시42분께 공수처에 출석한 김 사령관은 ‘박정훈 대령에게 VIP(윤석열 대통령)가 격노했다는 말을 전한 적 있느냐’, ‘이첩 보류 지시가 대통령실 뜻이라는 말 들은 적 없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해병대 최고 지휘관인 김 사령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열기로 했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 회담은 오찬이 아닌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결정됐으며,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홍 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차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2일 해병대원 고(故) 채모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재판을 두고 “무죄가 나오든 유죄가 나오든 윤 대통령은 무조건 부담인 상황이고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 대통령이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면 탄핵 사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박 대령이 무죄를 받을 경우를 가정해 “이것은 박정훈이라는
울산지역 제22대 국회의원선거 6개 지구당 당선인. 중구 국민의힘 박성민, 남갑 이상욱 당선인, 남을 김기현 당선인, 동구 민주당 김태선 당선인, 북구 진보당 윤종오 당선인, 울주군 국민의힘 서범수 당선인(왼쪽부터) -울산사진공동취재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울산 남구 동평초등학교에 마련된 달동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줄지어 서있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울산 남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삼산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2일 울산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전은수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울산시 남구 무거천을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email protected]
Q.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A. 선거일 현재 만 18세 이상(2006년 4월11일까지 출생)의 국민은 선거권이 있습니다.Q. 선거인명부란 무엇인가요?A. 선거인명부는 선거권을 가진 사람을 확인·공증하고, 선거인의 범위를 형식적으로 확정하는 공적 장부로서, 선거인의 이름, 주소, 성별, 생년월일 등이 기재돼 있습니다. 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사람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어도 선거일에 선거권이 없으면 투표할 수 없습니다.Q. 선거인명부 작성 기간 중이나 그 후에 전·출입하는 경우 투표
경상일보(대표이사 엄주호)가 네이버뉴스와 다음 카카오가 실시하는 4·10 총선 특집 파트너사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본보는 울산지역 총선 뉴스를 네이버와 다음 포털의 특집페이지에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파트너사 선정 평가는 주요 기자 직능 단체 및 지역언론 유관단체 등록여부와 매체소속 기자 수, 자체기사비율, 지역 자체기사비율 등 전 항목에 대해 ‘충족’ 결과에 따른 것이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3월 초부터 4월17일까지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다음 뉴스가 지역 파트너 언론사를 모집하는 것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지역별 정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울산 남구을에서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의원을 꺾은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울산 남구을은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지역구로, 김 전 대표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5선을 노리게 됐다. 대구 수성갑 현역인 주호영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게 됐다.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분당을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부산 연제에선 김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