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당선인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7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

이날 김 당선인은 계속되는 고금리·고유가·고물가의 3고(高)의 경제 상황을 지적하며 “개혁의 궁극적 목표는 언제나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의 해결”이라 전재하고 “22대 국회 1호 법안은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2대 총선 자신의 공약이기도 한 ‘노란봉투법’의 재추진 의사도 명확히 했다.

김 당선인은 “고위험 저임금의 하청 노동자 비중은 날로 높아지는데 처우 개선을 위해 원청과 직접 교섭을 할 수 없는 구조에서 숙련공들이 조선업 현장을 떠나고 더 이상 청년이 도전하지 않는다”며 “하청노동자에게 노란봉투법은 삶의 보루로 윤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민생을 생각한다면 반노동 정책 기조를 버리고, 노란봉투법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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