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역주행 사망사고를 내고 면책권을 주장하며 귀국해버려서 공분을 산 미국 외교관 부인이 3년 만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영국 형사법원은 8일(현지시간) 역주행 운전으로 10대 남성을 사망케 한 미국인 앤 사쿨러스(45)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2개월 판결을 내렸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영국에 파견된 미 정보기관 요원의 부인이던 사쿨러스는 2019년 8월 영국 중부 노샘프턴셔 크러프턴 미 공군기지 밖에서 SUV 를 몰고 역주행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몰던 당시 19세 영국인 해리 던과 충돌했다.던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전 세계 복권 사상 최고액 당첨금을 단 한 명이 독차지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당첨금 20억4천만달러(약 2조8천193억원)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지난 8월 초부터 40차례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 이번 당첨금은 종전 역대 최고 당첨액인 지난 2016년 1월의 파워볼 15억8천6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이 됐다. 특히 지난 2016년 1월엔 3명의 당첨자가 당첨금을 나눠 가진 것과 달리 이번에는 1명만 당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으로 불어난 미국 ‘파워볼’이 지난 5일 밤(현지시간) 잭폿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지 못하면서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2조6천809억 원)로 더 늘어났다. 파워볼 운영업체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현재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오는 7일 밤 또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첨금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 8월 3일부터 전날까지 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까닭이다. 파워볼은 매주 3회 추첨하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다만, 당첨금 19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열혈팬이 월드시리즈를 통해 스포츠베팅 사상 최고액을 손에 넣었다.뉴욕포스트와 CNN 등 미국 언론은 6일(현지시간) 짐 매킨베일(71)씨가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이 정상에 등극하는데 베팅을 해 7천500만 달러(약 1천58억 원)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이 액수는 역대 스포츠베팅 당첨금 중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매킨베일씨는 각 스포츠베팅 업체를 통해 휴스턴이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다는 쪽에 모두 1천만 달러(약 141억 원)를 걸었다.가구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매킨베일씨는 지난해에도 휴스
60년 넘게 몸을 씻지 않고 홀로 살던 이란의 외톨이 노인이 94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미디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가디언과 BBC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사나이”라는 오명과 함께 ‘아모 하지’(하지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통했던 이 노인이 23일 이란 남부 파르시주 데즈가 마을에서 사망했다.그는 얼굴까지 온통 검댕을 뒤집어쓴 채 벽돌 오두막에서 살면서 60년 넘게 물과 비누로 몸을 씻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마을 사람들은 그가 “젊었을 때 입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씻기를 거부하게 됐다고 말해 왔다
남미 에콰도르에서 발견된 새로운 개구리 종에 환경 운동가들의 희생을 상징하는 뜻으로 ‘저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25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환경·수생태부(환경부)에 따르면 국립생물다양성연구소 연구원들은 최근 6종의 새로운 개구리를 확인했다.프리스티만티스 속(屬)에 해당하는 이 개구리 종은 모두 에콰도르 안데스산맥 동쪽에 있는 얀가나테스 국립공원과 산가이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었다.두 국립공원 모두 아마존 열대우림 내에 있는데, 습지가 풍부하고 사람의 접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기후·지리적 조건 덕분에 많은 양서류가 분포하고 있다고
뉴질랜드인 절반 정도가 공화국으로 전환하는데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공개된 1뉴스 칸타퍼블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영국 왕을 국가수반으로 하는 군주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뉴스는 이달 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타계한 뒤 뉴질랜드에서 공화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졌으나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군주제 지지율이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다 오히려 3% 포인트 올라갔다고 밝혔다.공화제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번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내려가면서 27%에 머물렀다.응답자 4명 중 1명에 가까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한국과 미국,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강력하게 공동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수장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지금까지와는 대응이 확실하게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실장은 “북한이 여섯 차례의 핵실험을 했는데 한 차례 더 핵실험을 한 것에 불과하다는 식의 안이한 생각이나 대응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한미일은 7차 북핵실험시 대응방안에 대해 상당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유명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88세 할머니가 시설 내 연못에서 악어에 물려 사망했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낸시 베커라는 이름의 이 노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뷰퍼트카운티의 노인 전용 타운인 ‘선 시티 힐튼 헤드’ 거주자로 정원을 손질하다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CNN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15분경 이곳 인공 연못에 악어 한 마리가 여성 신체 옆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5천725 에이커(약 23㎢, 약 700만 평)
지난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했던 19살 개 도둑에 대해 미국 경찰이 5천 달러(656만원) 현상금을 내걸었다.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2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경찰 요청에 따라 레이디 가가 반려견을 훔쳤던 일당 중 현재 종적을 감춘 제임스 하워드 잭슨을 상대로 현상금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다.AP 통신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해 2월 금품 보상 등을 노리고 레이디 가가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2마리를 납치했다가 체포된 5명 중 한 명이다.개 도둑 일당은 당시 LA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
한날한시에 태어나 서로의 곁을 지키며 살아온 미국의 쌍둥이 형제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나란히 첫 아기를 품에 안아 화제다. 30일(현지시간) NBC 투데이쇼와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시간 주 북부 트래버스시티에 사는 쌍둥이 형제 조슈아와 저스틴 소링턴(33)은 지난 27일 약 19시간 차이를 두고 차례로 아빠가 됐다. 조슈아의 아내 드니스가 트래버스시티
승객 수송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 공항인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정전으로 전기 공급이 끊겨 항공편 630편이 취소되고 승객 수만 명의 항공기 탑승이 지연되고 있다고 CNN 등 미 언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미 동부 표준시로 이날 오전 11시 30분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지상 정지 명
‘루프타핑’(rooftopping)으로 불리는 모험 스포츠를 하던 중국의 유명 인터넷 스타가 62층 빌딩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해외에도 이름이 알려진 루프타핑 스타인 우융닝(26)은 지난달 8일 중국 후난(湖南)성의 성도인 창사(長沙)시에 있는 62층 빌딩을 오르다가 추락해 숨졌다고 중
중국 여객기에서 남은 승객 기내식을 몰래 먹던 여승무원이 적발돼 이 직원에게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8일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닝샤(寧夏)자치구의 인촨(銀川)으로 향하던 우루무치(烏魯木齊)항공의 여객기 안에서 한 승무원이 15인분의 기내식을 늘어놓고 조금씩 먹었다.한 승객이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리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한 스튜어디스
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태국 군부정권의 이인자인 쁘라윗 왕수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단체 사진을 찍던 도중 드러난 고가 장신구들 때문에 부패조사 선상에 올랐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쁘라윗 부총리는 지난 4일 다른 각료들과 함께 단체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방콕의 정부청사 앞마당에 나왔다.사진 촬영을 기다리던 그는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
일본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소식을 전하는 사이렌 소리가 ‘올해의 소리’에 뽑혔다.일본의 보청기 제조사 리온은 11월 중순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음에 남는 소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의 사이렌 소리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J얼럿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긴급정보를 동시에
잃어버린 액션카메라(액션캠)가 ‘홀로’ 주변 풍경을 찍으며 수백㎞를 표류하다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이 카메라는 약 두 달 전 주인인 10살 소년이 영국 요크셔의 한 해변에서 갖고 놀다가 깜빡 두고 오면서 혼자 남겨졌다.방수 기능이 있는 이 카메라는 조류에 휩쓸린 뒤 북해를 거쳐 약 804㎞ 떨어진 독일
북한에서 표류한 것으로 보이는 어선의 선원들이 일시 표착했던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무인도에서 TV 등의 가전제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NHK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북한 목선이 일시 기항했던 무인도 마쓰마에코시마(松前小島)에 있는 건물에서 TV 등의 가전제품이 없어졌고, 없어진 가전제품이 선박에서 발견됨에 따라 선원들이 이들 제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조
매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각국 노르웨이 주재 대사가 참석하던 관례를 깨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올해는 부대사를 보내기로 했다고 AP와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 3개국의 공통점은 핵보유국이라는 점이다.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지향해온 비정부기구(NGO) 연합체인 핵무기폐기국제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태국의 유명 사원에서 엉덩이 노출 사진을 찍은 미국인 남성 커플이 현지 경찰에 체포돼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셉 제이 다실바(38)와 트래비스 레리-스팩맨 다실바(36)라는 이름의 미국인 남성 커플은 지난 24일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에 방콕 새벽 사원(왓 아룬)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