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실시·업무협약 체결
내년 첫삽…2023년 3월 준공

▲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협약식이 지난 18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렸다. 울산시와 동구청, (주)소노인터내셔널, (주)윈피앤에스, BNK금융그룹 등 5개 기관 대표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화한다.

울산시는 지난 18일 울산롯데호텔에서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실시협약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동구, 사업시행자 대표회사소노인터내셔널과 공동 운영사인 윈피앤에스, BNK금융그룹 등이 참여했다. 시와 동구는 행정 지원과 인허가 관련 사항, 사업시행사 2개 업체는 설계·건설·운영, BNK금융그룹은 자금 조달 등에서 각각 협력한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 규모 케이블카를 비롯해 체험시설인 집라인(0.94㎞), 정류장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2021년 도시관리계획 결정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에 착공, 2023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45억원으로, 전액 민간자본 사업이다. 사업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토지·건축물 등은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며, 사업시행자는 20년 동안 시설물 등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와 사업시행자는 케이블카 노선을 결정할 때 해상에 지주를 설치하지 않는 등 어민의 어로 활동 보장, 해상경관 유지, 해상사고 방지 등에 각별히 유의한다는 방침이다 최창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