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억1200만원 모금 성과
기념행사·명예의전당 등재식
5월부터 연중모금 체제로 전환

▲ 울산적십자는 지난 18일 2021년도 적십자회비 목표달성 기념행사와 명예의전당 등재식을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가 올해 적십자회비 목표 금액의 115%를 모으며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울산적십자는 지난 18일 2021년도 적십자회비 목표달성 기념행사와 명예의전당 등재식을 열었다. 이날 송철호 시장이 참석해 모금 목표액 달성을 축하하고 적십자 봉사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울산적십자는 총 18억1200만원을 모금했다. 당초 목표액인 15억7000만원의 115% 수준이다.

울산적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 모금목표 달성을 위해 어느 해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세대주와 기업체에 고지서를 배부한 뒤 모금홍보 활동을 전개하던 기존 모금방식에서 기업체와 단체를 직접 방문해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모금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그 결과 (주)한국동서발전의 1억원 기탁, (주)고려아연의 5000만원 특별회비 기탁 등 기업체의 통 큰 기부 행렬이 이어져 조기에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울산적십자는 올해 지역 기업체와 각급 단체에서 적십자회비 모금을 위한 협력 강화에 보다 힘쓸 계획이다. 5월부터 11월말까지는 연중모금 체제로 전환한다.

또 이날 명예의전당 등재자로는 대한적십자사 법인 1억원 이상 고액기부클럽인 RCSV(Redcross Created Shared Value)에 (주)성전사, CK치과병원, 울산중앙청과시장(주), 금양산업개발(주)와 더불어 1만시간 이상 봉사한 적십자봉사원에 다운적십자봉사회 이상순, 수암적십자봉사회 김희숙 봉사원이 이름을 올렸다.

고액기부자 부문에는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이 ‘3억원 이상’, 대한유화주식회사, (주)세진메탈, 한국동서발전(주), 국제로타리 3721지구, 김유문 (주)한국통운 회장이 ‘1억원 이상’ 기부처로 등재되는 등 총 86개처 개인·기관·단체가 등록됐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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