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카약클럽
구영식·홍성표·박규생씨
코로나 극복 카약 챌린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울산시민들을 위해 올해도 울산카약클럽이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울산시민들을 위해 올해도 울산카약클럽이 나섰다.

19일 울산카약클럽에 따르면 15년 경력의 구영식 회장(61)과 경력 7년의 홍성표(56)·박규생(60) 회원은 지난 11일 제주 연안 220㎞ 일주를 시작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와 힘들어하는 울산시민들에게 ‘우리는 함께 합심하고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카약 챌린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서귀포시 인근 구두미 포구를 출발, 제주도 한 바퀴를 돌아 출발했던 서귀포시 인근 구두미 포구에 지난 17일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주 연안의 기상 악화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구 회장은 약 80~90%의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이르면 20일, 늦어도 21~22일께는 예정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매일 30~40㎞, 10시간 이상의 노 젓기를 하고 있다. 생각보다 제주 바다의 기상 악화가 심해 예정보다 도착 일정이 늦어졌다”면서 “20일도 기상 예보가 좋지 않다. 무사히 완주해 울산으로 돌아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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