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현 청소년기자(농소중1)
청소년특별회의 등 다양
또래와 의견 나누고 조율
청소년정책 반영 기회도

▲ 이슬현 청소년기자(농소중1)
대한민국의 청소년이라면 대부분 학교와 학원을 오고가면서 규칙적이지만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기 십상이다. 여가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기도 하지만, 또래와 함께 대면활동을 하며 생각을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조율해 청소년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이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참여기구들은 다양하다.

우선 ‘청소년 특별회의’는 청소년 기본법 제12조에 따라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 청소년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안하는 회의체다. 매년 2~4월 활동할 청소년을 선발해, 한해 동안 활동을 이어간다.

또 국가·지자체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청소년참여위원회’도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수련시설의 운영과 프로그램 자문, 평가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조직이다.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 청소년문화의집이나 청소년수련기관에서 운영하며, 이 외에도 청소년들의 취미나 자기 계발, 봉사활동 등을 위한 동아리를 구성하면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은 각 지역별 조례에 따라 아동의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아동의원은 지역 아동정책 수립, 정책 등에 대한 의견 제안, 아동의회가 직접 기획하는 사업 추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청소년들의 대면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학업’도 청소년기 중요한 부분이지만, 청소년 참여기구 참여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배워나가는 활동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정책에 의견을 반영하고 새로운 경험 공유와 진로탐색의 기회도 가져보길 바란다.

이슬현 청소년기자(농소중1)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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