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형호 ‘1점차 승리’ 첫 금
씨름 3체급 석권…임현승 MVP
육상 김하성 15세이하 800m 1위
롤러 박성훈은 첫 2관왕에 올라
26일 기준 금7·은4·동10개 획득
울산시 선수단은 26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종목에서 남자 12세 이하부 청장급, 역사급, 장사급 등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체급을 석권했다.
청장급 김종원(양지초 6)이 이시우(경기 매화초)를 2대0으로 누르며 금메달 행진의 물꼬를 텄다.
역사급 임현승(방어진초 6)은 구본준(경남 신안초)을 2대1로 물리치며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임현승은 씨름 최우수 선수(MVP)의 영광도 차지했다.
장사급 윤소빈(양지초6)도 조성민(충남 홍성초)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전남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5세 이하부 800m 결승에서 김하성(울산중 3)은 1분58초00을 기록하며 김현민(서울)을 1.23초 차로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남 나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남자 15세 이하부에서는 박성훈(옥현중 3)이 지난 25일 43.584초로 대회 신기록으로 쓰며 500m+D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울산시 선수단의 첫 2관왕이 됐다.
전남 순천팔마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소프트테니스 남자 12세 이하부 개인 단식에 출전한 이유준(백양초 6)은 결승전에서 경북 정유준(경북)을 만나 0대4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전남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15세 이하부 60m 경기에서 김형호(무거중 1)가 335점을 쏴 여우영(강원·334점)을 1점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 울산시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편 26일까지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을 수확했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