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울산동천체육관서 개최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 고양 소노를 만난다.

해마다 12월31일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히트 상품 ‘농구영신’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로 진행된다. 농구영신이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L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2025시즌 정규 경기 일정을 15일 발표했다. KBL에 따르면 오는 10월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8일까지 6개월간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공식 개막전은 지난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던 부산 KCC와 수원 KT의 경기다.

현대모비스는 10월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소노와 맞붙는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19일에 열리며 장소는 미정이다.

KBL은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오는 10월5일부터 13일까지는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KBL 컵대회를 치른다.

KBL 컵대회에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출전한다.

최근 몇 시즌 동안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고도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현대모비스는 리그 최다 우승팀(7회)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비시즌 기간 전력 보강에 매진했다.

그 결과 지난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하며 외국 선수 최우수 선수(MVP)를 수상한 숀 롱을 재영입했고, 포워드 이승우, 가드 한호빈 등을 데려왔다.

기존 게이지 프림, 박무빈, 이우석 등도 건재하고, 서명진도 부상에서 회복해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PO 진출을 넘어 다가오는 시즌에는 반드시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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