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제22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학천) 8월 월례회가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원들은 8월에 소개된 기사 중에 울산지역 총소득의 역외유출이 20% 가량 된다는 기사와 관련해 이러한 원인과 대책 등에 대해 심층적인 후속 보도를 당부했다.

또한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취재와 캠페인 등을 주문했다. 8월12일자부터 시작한 ‘지령 1만호 릴레이 칼럼’에 대해서는 좋은 기획이었다는 평가를 했다.

외국인들의 안정적 정착, 함께 노력해야

▲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박학천(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위원장= 8월22일자 ‘다문화사회 동구, 외국인 지원에 팔 걷었다’라는 기사 내용에 공감을 했다. 요즘 우리 사회의 한 이슈가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사회적 공감대라고 본다.

울산에도 동구와 울주군이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등록수가 5%를 상회하고 있다.

지자체의 정책 입안도 중요하지만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바른 소비생활과 기초질서를 지키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취재와 캠페인 등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다.

 

여성 기업에 대한 더 많은 관심 가져주길

▲ 정선숙(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위원
▲ 정선숙(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위원

◇정선숙(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장) 위원= 최근에 열린 ‘지역기업 살리기 프로젝트’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에서 회원사로 참가했는데,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였다. 경상일보에서 이 행사에 대해 취재를 해서 보도가 됐는데, 앞으로도 여성기업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보도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상일보 카드뉴스, 바쁜 일상에 유익

▲ 장병윤(울산생명의숲 공동대표) 위원
▲ 장병윤(울산생명의숲 공동대표) 위원

◇장병윤(울산생명의숲 공동대표) 위원= 최근 경상일보에서 모바일과 SNS 등에 게재하고 있는 카드뉴스는 바쁜 일상에서 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울산소식과 실시간 경상일보를 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또한 최근 경제기사 중 울산지역 총소득의 20% 이상이 타 지역으로 유출된다는 기사가 구체적 도표와 수치 인용을 통해 유익한 심층 보도인 것 같다.

이처럼 건설업 등 지역업체 참여 실적이 타 지자체와 비교 매우 저조하다는 내용은 추후 심층 보도 등이 필요해 보인다.

감사 지적 건설업 활성화 개선책 관심을

▲ 우희태(유니세프 울산시후원회 부회장) 위원
▲ 우희태(유니세프 울산시후원회 부회장) 위원

◇우희태(유니세프 울산시후원회 부회장) 위원= 8월12일자 1면과 13면에 울산 소속 또는 출신 선수들의 성적이 자세히 게재됐으나 시차 문제 등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울산시에서 건설 관련 감사를 진행한 결과가 8월26일자 1면에 소개됐다.

산하기관에서조차 지역 업체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지역 업체 지원 강화로 지역 건설업 활성화 구호는 엇박자를 보이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감사결과가 앞으로 어떻게 개선될 것인지에 대한 추가적이고 지속적인 취재와 보도를 당부드린다.

드론 활용한 택배, 문제점도 짚어봐야

▲ 박수경(울산대 생활과학대 학장) 위원
▲ 박수경(울산대 생활과학대 학장) 위원

◇박수경(울산대 생활과학대 학장) 위원= 8월16일자 ‘택배시키면 드론이 배송 울주군 관광지서 받아본다’ 기사를 관심있게 보았다.

드론 배송은 오토바이나 차량 등을 이용한 배송 방식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환경 친화적이어서 기대가 된다.

다만 시행 이후 발생하는 문제점과 대책, 향후 확대되는 지역 등에 관한 후속 기사가 필요해보이며, 물류뿐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주민 편의 정책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코로나 재유행, 구체적 내용없어 아쉬움

▲ 박수용(울산중앙병원 행정국장) 위원
▲ 박수용(울산중앙병원 행정국장) 위원

◇박수용(울산중앙병원 행정국장) 위원= 8월 들어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관련 기사와 사설 등이 여러 차례 게재됐다.

하지만 전반적인 통계만 있을 뿐 구체적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 또한 기사들도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중복된 느낌이 들었다.

 

 

 

‘고향사랑기부제’ 문화 확산에 앞장을

▲ 이영우(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위원
▲ 이영우(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위원

◇이영우(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위원= 다가오는 9월4일은 두 번째 정부 지정 ‘고향사랑의 날’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농협은행을 비롯한 행정기관, 언론 등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고향사랑기부 운동’은 노인 인구 증가, 지방 소멸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응해 지방 재정 확보 및 지방으로 인구유입 등의 기대효과가 크다고 예상해 도입된 제도다.

경상일보 등 지역언론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보도 등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총소득 역외유출, 대안·해결책 모색 기대

◇이민호(변호사) 위원= 2022년 기준 울산지역 총소득의 역외유출이 20% 이상이라는 기사를 관심있게 보았다. 2000년부터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유출폭이 늘어가기만 해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만 산발적으로 일회성 기사로 보도하지 말고 그 원인과 대책에도 지속적 관심을 갖고 후속 보도를 끈질기에 이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산의 대표 언론으로서 울산발전연구원이나 UNIST, 울산대 소속 교수들이나 연구진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수치적 통계와 연구 결과를 통해 실현 가능한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사들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내고 문제 해결에 한발짝 한발짝 접근해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지령 1만호 릴레이 칼럼’ 흥미로워

▲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김학찬(UNIST 대외협력실장) 위원= 8월12일자부터 시작한 ‘지령 1만호 릴레이 칼럼’을 반갑게 읽었다. ‘언론은 역사다’ ‘경상일보와 문화부 친구들’ 등 제목과 내용 모두 흥미로웠다.

지난 35년간 지역 대표 언론으로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려는 취지라고 한다.

그 길은 곧 울산의 언론 역사이고, 울산 도시 역사를 떠받치는 커다란 기둥 가운데 하나다.

무릇 지난 발걸음을 되살피는 뜻은 오늘을 추스르고 내일을 새롭게 모색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10월31일자 지령 10000호에 독자와 소통하는 다양한 기획물도 기대가 된다.

 

울산 녹색환경도시 건설 선제 대응 눈길

▲ 권혜옥(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 센터장) 위원
▲ 권혜옥(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 센터장) 위원

◇권혜옥(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 센터장) 위원= 8월27일자 ‘녹색환경 도시위해 그린거버넌스 구축해야’ 기사를 보며 시대적으로 필요한 정책방향에 대한 고민을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느낌에 매우 반가웠다.

특히 울산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은 해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산업투자 포인트를 어필하기 위해 ESG경영에 대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데 민관산학이 함께 모여 ‘울산’ 이라는 지역특색을 갖추면서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다.

울산시의 이런 노력에 대한 기사를 더욱 자주 접할 수 있길 기대한다.

정리=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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