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철 울산시 홍보실장

울산시장 김두겸호가 시정 반환점을 돌고 있다. 후반기 시정 방향의 특징은 시민생활 만족이다. 전반기 2년 시정은 엄청난 투자유치 성과를 이룬 산업의 축과 문화관광체육을 또 하나의 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했다. 김두겸 시장의 후반기 2년은 기존의 투트랙 시정에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는 생활플러스 사업을 더해 3축 시정으로 생활이 풍요로운 꿈의 도시 울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 전반기 2년은 말 그대로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 끊임없는 투자유치로 21조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뤘다. 기업 현장지원단을 만들어 공장 인허가를 직접 지원하는 등의 친기업 정책은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이어졌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란 명성을 쌓았다. 김두겸 시장 출범과 동시에 일관되게 요청해 온 그린밸트 해제는 다운지구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함께 해제의 첫 결실을 보았고, 새로운 먹거리가 될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주력산업의 다각화와 도시철도 트램을 도입하여 교통 혁신의 틀도 만들었다.

울산시는 윤석열 정부의 4대 특구 중 이미 도심융합특구, 문화관광특구, 교육특구로 지정되었고,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획기적으로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의 전반기 최고의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는 보통교부세의 획기적인 증액은 그동안 타 시도와의 차별 대우 논란을 깨끗이 씻어내며 보통교부세 1조 시대를 열었다. 향후 5년이든 10년이든 울산의 미래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할 수 있는 확실한 재원이 마련되었다.

또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조성도 괄목할 상황을 맞고 있다. 태화강 상부에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전당이 건립되고, 학성공원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려지게 된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공연장, 복원된 학성 물길의 절묘한 조화는 울산의 문화와 관광, 휴식의 새로운 장으로 기대된다.

후반기 김두겸 시장은 전반기의 성과를 다져가며, 울산자부심 생활 플러스 사업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 부분까지 생활 만족도를 높이어 갈 계획이다. 생활안정과 생활복지, 생활문화 분야의 15대 실천 과제를 약속하고 있다.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하여 전반기부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OK생활민원현장서비스를 전면 확대 운영한다. 소소한 생활민원에서 세무와 생활 상담까지 생활 불편 해소와 생활 만족도를 더욱 높이어 간다.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하여 쉼터형 스마트 버스 정류장을 2년간 40개소로 확대 설치하고, 모든 공공시설 이용 정보와 문화예술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예약 플렛폼도 개발과 준비를 거쳐 내후년 1월부터 운영한다.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교통약자 배려도 확 달라진다. 올 9월부터 초등 어린이는 시내버스 이용이 무료화된다. 우리 울산 시내버스 이용객의 11% 넘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시내버스 요금도 내년 하반기부터 무료화를 위하여 조례 개정과 제반 준비에 들어간다.

초등학생 1명당 연간 10만원의 아이문화이용카드를 지급하여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2세 영아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 손주 돌돔 수당을 신설하여 맞벌이 부부의 육아 걱정을 덜어 드린다. 또, 전통시장 사용액의 5%를 환급하는 페이백 제도도 도입한다.

생활문화 분야도 중점 계획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놀이 공간 확보다. 탄소중립과학관과 연계하여 그물다리, 짚라인 등의 시설과 피크닉 공간 등 어린이 복합놀이 공간을 마련하며, 대공원에는 어린이 오감 만족 사계절 소풍 공간을 마련한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공원에 전기마차(벨로택시)를 도입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관광 편의와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김두겸 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는 ‘산업’과 ‘문화’ ‘시민생활’ 세 개의 축이 톱니바퀴처럼 잘 굴러가게 만들어 우리 울산 사람들에게 생활의 만족도와 행복을 더해 울산사람의 자부심을 높이어 갈 것”이라고 후반기 비전을 밝혔다. 120만 시민 모두가 바라는 풍요와 여유가 있는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을 기대한다.

임현철 울산시 홍보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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