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룡 시의회 교육위원장
문해력 저하 대책마련 질의
시교육청 “수업문화 개선도”

▲ 안대룡(사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울산시교육청은 3일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수업 시간 능동적 독서와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안대룡(사진)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어교육 강화를 비롯한 교육청의 신속한 대책 마련 촉구’와 관련한 질의에 서면으로 이같이 답변했다.

시교육청은 답변서를 통해 “문해력 저하의 주원인으로 스마트기기와 같은 영상 매체 활용 증가로 정보를 최대한 빨리, 많이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시간을 들여 긴 글을 읽고 생각하는 기회가 줄어든 것을 꼽을 수 있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생각의 과정, 글을 읽고 대화를 주고받으며, 글과 말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는 과정으로부터 학생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 문해력 저하의 원인이라고 여겨진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독서교육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 학기 한 권 읽기,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1학교 1독서 동아리, 학교 융합독서교육 실천학급 운영 등 다양한 사업 운영을 비롯해 수업 시간에 능동적 독서와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비속어 사용과 어휘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문화 개선 교육주간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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