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작가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 서예 작품 22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글 등 우리의 전통 문화를 더 사랑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박 작가는 “지난 20년간 함께해 온 서예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첫 개인전을 열게 됐다”며 “서예는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마음을 고요히 가다듬고 한 획 한 획에 감정을 담아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예의 매력은 깊이와 변화에 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처럼 글씨도 붓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늘 매료시켰다”며 “앞으로도 서예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등 예술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903·0100. 권지혜기자
권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