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태권도 사전경기 5일차
서건우·서여원 남매 ‘금빛 활약’
3년연속 전국체전 동반金 기록도
울산, 금15·은1·동9 획득 선전
울산 태권도의 미래인 서건우(한국체대 3)와 서여원(울산스포츠과학고 3) 남매가 울산시 선수단에 동반 금메달을 선사하는 등 이날 울산시 선수단은 태권도의 금빛 발차기 행진을 앞세워 금메달 1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9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태권도 사전 경기 5일차인 9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대학부 -80㎏급 결승에서 서건우는 대구 이인혁(계명대 1)을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건우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전에 이어 체급 2연패를 달성했다. 제103회 전국체전 -87㎏ 우승을 포함하면 대회 3연패다.
서건우의 여동생 서여원도 이날 여자 18세 이하부 -53㎏급에서 부산 권유진(금정여고 3)을 2대0으로 누르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서건우·서여원 남매는 제103회 전국체전 이후 3년 연속 전국 체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18세 이하부 -46㎏급에 나선 김문주(울산스포츠과학고 2)도 결승에서 신수인(강원체고 2)을 2대0으로 이겼고, 여자 18세 이하부 -62kg급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 2)은 서울 도희재(서울체고 3)에게 2대0으로 승리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태권도에서 금빛 발차기 행진을 앞세워 금메달 1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9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여자 대학부 -62㎏급 남민서(한국체대 4)가 대전 서탄야를 2대0으로, 여자 일반부 +73㎏급 송다빈(울산시체육회)은 강원 김수연에게 2대1로 각각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18세 이하부 +87㎏급 결승에서 양준영(울산스포츠과학고 3)은 서울 최운서를 2대0으로, 남자 일반부 +87㎏급 변길영(삼성에스원)은 충북 정범구를 누르고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18세 이하부 -58㎏급 차우혁(울산스포츠과학고 1)과 여자 18세 이하부 +73㎏급 권은주(울산스포츠과학고 2)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태권도 사전 경기가 진행 중인 김해실내체육관을 방문,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 및 태권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