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태권도 사전경기 5일차
서건우·서여원 남매 ‘금빛 활약’
3년연속 전국체전 동반金 기록도
울산, 금15·은1·동9 획득 선전

▲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사전 경기가 진행 중인 김해실내체육관을 방문,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 및 태권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태권도 사전 경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 선수단이 대회 중간 금메달 집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 태권도의 미래인 서건우(한국체대 3)와 서여원(울산스포츠과학고 3) 남매가 울산시 선수단에 동반 금메달을 선사하는 등 이날 울산시 선수단은 태권도의 금빛 발차기 행진을 앞세워 금메달 1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9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태권도 사전 경기 5일차인 9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대학부 -80㎏급 결승에서 서건우는 대구 이인혁(계명대 1)을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건우는 지난해 제104회 전국체전에 이어 체급 2연패를 달성했다. 제103회 전국체전 -87㎏ 우승을 포함하면 대회 3연패다.

서건우의 여동생 서여원도 이날 여자 18세 이하부 -53㎏급에서 부산 권유진(금정여고 3)을 2대0으로 누르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서건우·서여원 남매는 제103회 전국체전 이후 3년 연속 전국 체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18세 이하부 -46㎏급에 나선 김문주(울산스포츠과학고 2)도 결승에서 신수인(강원체고 2)을 2대0으로 이겼고, 여자 18세 이하부 -62kg급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 2)은 서울 도희재(서울체고 3)에게 2대0으로 승리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태권도에서 금빛 발차기 행진을 앞세워 금메달 1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9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여자 대학부 -62㎏급 남민서(한국체대 4)가 대전 서탄야를 2대0으로, 여자 일반부 +73㎏급 송다빈(울산시체육회)은 강원 김수연에게 2대1로 각각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18세 이하부 +87㎏급 결승에서 양준영(울산스포츠과학고 3)은 서울 최운서를 2대0으로, 남자 일반부 +87㎏급 변길영(삼성에스원)은 충북 정범구를 누르고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18세 이하부 -58㎏급 차우혁(울산스포츠과학고 1)과 여자 18세 이하부 +73㎏급 권은주(울산스포츠과학고 2)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태권도 사전 경기가 진행 중인 김해실내체육관을 방문,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 및 태권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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