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7일 논산 명재고택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네 개의 달'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논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해석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패션쇼를 시작하며, 관객들에게 오늘의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전예약을 통한 선착순 프로필 촬영도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행사 중 '큰댁어울 국악단'의 오프닝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퓨전국악밴드 에이도스의 음악 연주도 한복 패션쇼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복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11호 침선장 전수조교 이수자인 조경숙 한복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한복을 입은 모델들은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의상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계자는 “명재고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이번 패션쇼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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