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세계 각국의 음악과 공연을 통해 풍성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에콰도르 전통 음악, 아프리카 타악 연주 및 춤, 마임 공연까지, 남이섬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10월 12일과 13일에는 남미의 정서를 가득 담은 에콰도르의 전통 음악 그룹 ‘가우사이’가 공연을 펼친다. ‘가우사이’는 안데스 산맥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들로 인정받고 있다.

10월 19일과 20일에는 아프리카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은 타악 그룹 ‘아냐포’의 공연이 이어진다. 강렬한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의 리듬과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진 공연은 가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다.

또한 10월 26일과 27일, 11월 2일과 3일 ‘춘천마임축제’가 남이섬을 찾는다. 마임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유머와 감동이 넘치는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로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춘천마임축제는 남이섬과 함께 ‘섬에 담다, 춘천’, ‘물위의 火루밤, 물화일체’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매년 남이섬의 자연과 어우러진 특별한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메세나 예술지원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남이섬은 춘천마임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남이섬이 요즘 웰니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핀란드 교육부 인증을 받은 유아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였던 '헤이스쿨스클럽남이섬'은 어린이 교육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아우르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남이섬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전기자전거, 스토리 투어버스, 나눔 열차 등의 다양한 탈 것이 마련되어 있다. 나미워터파크에서는 강바람을 맞으며 모터보트와 짜릿한 제트보트를 즐길 수 있다.

스릴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강물 위에서 로잉보트나 오리보트를 타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남이섬의 10월 공연은 다양한 문화 체험과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남이섬을 찾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