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사업장 구축 위해
올해 10곳 등 33곳 인증 지원
안전보건공단 감사패 수여도

▲ S-OIL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난 11일 협력사 10곳을 대상으로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S-OIL 제공
S-OIL이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고, 협력사 10곳을 대상으로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S-OIL은 지난 11일 울산공장에서 공흥두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홍승표 S-OIL CSO와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SHA-MS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S-OIL은 협력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컨설팅 지원사업이 안전보건공단의 상생협력사업 모범사례로 선정돼 감사패도 받았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안전보건공단이 개발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조건과 국제표준 기준 체계를 통합하고 국제노동기구의 권고를 반영해 마련한 것으로 사업장 안전보건 분야 의무 확보사항을 엄격히 심사해 인정서를 부여한다.

S-OIL은 지난 2023년 정유사 최초로 KOSAH-M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협력사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사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협력사의 KOSHA-MS 인증 획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S-OIL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협력사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안전 노하우·매뉴얼·절차서 공유 △안전·구매 부문 컨설팅 지원 △컨설팅비용 지원 등으로 총 33개의 협력사가 KOSHA-MS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했다. 향후 협력사가 KOSHA-MS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상생협력 전담 조직도 운영 중이다.

공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은 이번 인증으로 “S-OIL과 협력사가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고 협력사 스스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며 “대기업이 안전보건 책임을 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모범사례로 의미 있다“고 말했다.

홍 S-OIL CSO는 “S-OIL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를 이루기 위해 협력사와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관계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