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노진달)는 22일 오후 종합건설본부장으로부터 실내수영장 공사중 구조결함발생과 관련, 상황보고를 받고 현장확인활동을 실시했다.

김기환 의원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볼트의 문제점 외에도 경기장시설 전반에 대해 점검해보고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했으며 이번 계기로 울산 전체 시설물에 대한 '부실공사조사특위' 구성을 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김무열 의원은 "볼트를 잘 못 사용했다는 것은 시공감리감독 등 총체적인 관리체계의 부실"이라고 지적하면서 "공기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확실한 진단하에 완벽한 시공과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한일간 외교갈등으로 번졌던 독도파문 이후 독도의 영유권을 지키키 위해 여야가 합의해 마련한 독도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안'(독도이용법)을 가결했다.

열린우리당이 제출한 법안을 골격으로 한 독도이용법은 해양수산부가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확정하고 독도의 해양생태계와 자원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노동당 소속 윤종오·홍정련·김종훈 울산시의원들은 22일 플랜트노조의 시위와 관련, 경찰의 시청 과잉보호에 따른 시민불편을 호소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의 고유업무로 행정관청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보호하는 것에 기본적으로 동의하며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그러나 현재 경찰은 시청을 통하는 4곳의 문중에 정문을 제외한 나머지 문을 폐쇄하고 있으며, 의회청사도 민원실로만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청사안에 장기간 경찰버스로 가득 주차돼 민원인의 주차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와 있으며, 쇠사슬로 문을 걸어 잠그고 병력을 담벼락과 청사복도까지 배치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위화감까지 조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경찰의 과잉대응과 관련해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환·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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