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출판사들이 책을 만들어내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인터넷을 이용한 전문영역 구축에 나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이들 서점은 또 자체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대부분10% 정도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영 및 경제 관련 책을 전문출판해 온 더난출판사는 다음달 중순 현 웹사이트(www.thenanbiz.com)에 경영 및 경제 콘텐츠를 대폭 확충, 전문 사이트로 육성하기로했다.  신경렬 사장은 "향후 5년 이내에 출판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전문회사를 실현하기위한 발판으로 경제·경영 포털 사이트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및 자격증 도서를 전문출판하는 영진닷컴 역시 정보통신 서적 전문출판사로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이들 전문서적에 대한 온라인 교육도 별도 사업영역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목표아래 특정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해 자체 세미나실에서 강의한 내용을 녹화해 웹사이트(www.youngjin.com)로 방영하는 온라인 교육사업을 올해부터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외국어 학습서적 전문출판사로 "일본어 저널" 등 잡지 5개를 간행하고 있는 다락원도 자체 웹사이트(www.darakwon.aykt6.com)를 인터넷 환경에 맞는 새로운 어학 학습전문 정보제공자로 변신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락원은 웹사이트의 콘텐츠 강화 방안으로 영어, 일본어 등 해당 외국어 분야의 전문 집필진을 공모하는 한편 유학 상담 및 웹 전문가도 모집하고 있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기호 소장은 "실용 서적 출판사들을 중심으로 한 웹사이트 콘텐츠 확충은 자체 경쟁력 제고라는 측면에서뿐 아니라 독자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도 매우 바람직하고 필연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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