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팬클럽인 최동원팬클럽(대표 하정태)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야구 단체관람을 진행한다.

최동원팬클럽은 하정태 리더 및 공동리더 문순일, 이정우, 박재연, 조영호, 최충욱이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오는 14일 고 최동원 감독의 기일을 맞아 김해시 장애인 근로사업장(대표 송대성) 장애인들과 관리 직원, 그리고 부산 시민을 초대하는 무료관람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고 최동원 선수는 1983년 프로데뷔 후 투수로 활약해 8시즌 동안 통산 103승 74패 26세이브, 통산 방어율 2.46과 1,01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비교적 짧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1984년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 당시 혼자 4승을 이루며 소속팀 롯데를 우승시킨 장본인이기도 해 현재까지도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한 축을 이루는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동원 선수의 팬클럽은 1970년대에 개별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응원을 이어오다 1983년 프로야구 진출과 함께 팬클럽이 만들어졌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되는 금번 행사는 롯데 자이언츠가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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