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TION02 FAMILY LEXICON ‘Un d a especial / A special day’
▲ 기라영 화가·미술학 박사

다가오는 추석 긴 연휴를 활용해 가족들과 나들이 겸 관람하기 좋은 전시 하나를 추천하고 싶다. 바로 ‘행복을 그리는 작가’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에바 알머슨(1969~) 특별전 ‘Andando’다. 대전엑스포에서의 전시를 마치고 오는 9월21일부터 부산 영도의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P.ARK (부산시 영도구 해양로195번길 180) 2~3층에서 개최된다. 그녀의 작품은 코카콜라 CF광고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우도에서 그린 해녀 그림이 2016년 고희영 감독의 영화 ‘물숨’을 통해 소개되기도 하면서 더욱 사랑을 받았다.

이번 부산 영도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로, 2023년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신작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고 알려져 있다. PREVIEW에 의하면 PAINTING LIFE 삶을 그리다, FAMILY LEXICON 가족 사전, LOVE 사랑, CONFINEMENT PORTRAIT 자가격리자들의 초상화, PLAZA 광장, I HAVE A POLE 주인공은 너야, NATURE 자연, LIFE 삶, FRAGILITY AND STRENGTH 연약함과 강인함, CELEBRATION 축하, INSPIRACION 영감 등 11개의 섹션에서 주제별로 전시가 구성된다.

전시가 진행되는 부산시 영도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관광문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방문객이 급격하게 늘었으며 부산비엔날레 개최와 법정문화도시로도 선정되면서 문화와 예술적 기대치도 매우 높다. 특히 전시가 열리는 피아크는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소소한 일상에서의 행복과 사랑을 그려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고 해피 엔돌핀을 만들어내는 작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되고 있으니,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다.

기라영 화가·미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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