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고(故) 최동원의 13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최동원 메모리얼 데이 당시 모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고(故) 최동원의 13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추모 행사는 이날 낮 12시 사직야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선수의 동상 앞에서 헌화식으로 시작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상영한 뒤, 선수단과 입장 관중이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최동원을 추모할 예정이다.

또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선수단의 애국가 제창도 이뤄진다. 최동원 출신 학교인 경남중학교의 야구부 학생이 특별 시구를 맡는다.

광장에서는 당일 방문 팬들 대상으로 ‘구속 측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속 111㎞ 이상을 달성한 팬들에게는 챔피언 유니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롯데 선수단은 최동원의 실루엣이 담긴 추모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 선수단 실착 유니폼 패치는 추후 구단 공식 APP을 통해 경매 예정이며, 수익금은 지역 아마추어 야구단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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