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지질조건 중요 데이터 확보

울산 앞바다에 1.125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추진 중인 한국부유식풍력(KFWind)이 375㎿ 규모 1단계 ‘이스트블루파워’(EBP) 사업지에 대한 기초 지반조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부유식풍력은 지난 8월부터 한달여간 지반조사 전문 업체 씨호스의 해양지질 탐사선 지오 마리나를 통해 지반조사를 진행했다.

한국부유식풍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풍모 터빈의 위치 선정에서부터 터빈과 해상 변전소의 기초 설계, 해저 케이블 경로 계획 등에 지침이 될 해저 지질 조건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환경영향평가 승인과 이번 지반조사 결과에 발맞춰 기술·환경·안전 측면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사업 계획에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박장호 한국부유식풍력 사업총괄은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있어서 지반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것은 발전단지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필수 공정이다”며 “지질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이 투입돼 기술·환경·안전 측면에서 실행 가능하고 안전한 개발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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