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선수단, ‘金 43개 목표’ 결의 다져
울산, 44개 종목·791명 출격
메달 순위 10위권 진입 목표
페어플레이·성적 향상 다짐

▲ 제105회 전국체전 참가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4일 UCC컨벤션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수 교육감,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 내빈들이 울산시선수단과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리 선수단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하면서 이에 선서합니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될 울산시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울산시체육회는 지난 4일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울산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 및 임원 등 300여 명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 선수단은 전국체전에서 울산 시민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결단식은 시 선수단 총감독인 김재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이 전국체전 참가 준비 경과를 보고한 뒤, 선수단기 수여, 선수단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시 선수단 명예 단장인 김두겸 시장은 선수 단장인 김철욱 시체육회장에게 선수단기를 이양했다.

김철욱 시체육회장은 김재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시 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 검도 이지웅(울산시체육회)과 복싱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선수단 대표로 선서했다. 이들은 대회 규정을 준수하며 매 경기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울산시 선수단의 성적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을 대표해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만큼 선수단 여러분이 그동안 피와 땀을 흘려 가며 훈련을 통해 쌓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시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역 관계 기관의 협찬금 전달도 이뤄졌다.

울산 경남은행에서 2000만원, NH농협은행 울산본부에서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에서도 1000만원을 건네며 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75개 경기장에서 실시된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부터 8시40분까지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우주에서 우주로, 화합의 불꽃’이라는 대주제 속에서 열린다.

시 선수단은 전체 49개 종목 가운데 44개 종목에 출전하며 본부 임원 90명, 각부 임원 307명, 선수 791명 등 총 1188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시 선수단은 금메달 43개 등 메달 14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박재권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