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피크닉 콘서트
지난 주말 청량운동장서 열려
관객 3천여명 찾아 감성 충전

▲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이 지난 12일 울주군 청량운동장에서 ‘2024 울주 피크닉 콘서트-가을 한 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이 지난 12일 울주군 청량운동장에서 ‘2024 울주 피크닉 콘서트-가을 한 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3000여 명의 관객이 찾아 함께 피크닉을 즐기며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감동의 선율을 즐겼다. 탁 트인 드넓은 운동장과 행사장 무대에 설치된 감성 조명은 가을 분위기를 완성하며 마치 도심과 일상을 벗어나 소풍을 즐기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했다.

식전 공연으로 울주소년소녀합창단이 문을 열었으며, 울주문화재단에서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한 울주 탄소중립송이 첫선을 보여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트로트 가수 김다나가 ‘막걸리 한 잔’ 등의 노래로 피크닉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1980년대 대표 포크가수 임지훈이 ‘사랑의 썰물’ ‘회상’ ‘크림 같은 파도’ 등의 노래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히든싱어2의 최연소 우승자인 박성온은 ‘살리고’ ‘남자는 말합니다’를 열창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주었다. 또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 백지영은 ‘그 여자’ ‘사랑 안 해’ ‘잊지 말아요’를 열창하며 가을밤을 감동의 무대로 수놓았다.

피날레는 구성진 창법과 매력적인 음색의 박혜신이 장식했다. 박혜신은 ‘공작새’ ‘평행선’ 등 메들리곡을 열창하며 울주 피크닉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춘근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도시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며 “가을밤, 많은 분의 참여와 호응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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