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엔에스는 자사의 모듈형 이동식 ESS ‘B-CON M1’이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시상식으로,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하며, 디자인 컨셉 부문은 컨셉, 프로토타입, 출시 전 제품 등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씨티엔에스의 수상작 ‘B-CON M1’은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이동식 ESS로, 방수 기능과 탈착식 배터리 모듈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손잡이가 있어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무선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듈형 디자인 덕분에 맞춤 구성이 가능하며, 하단 디스플레이로 사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출력 포트를 제공해 캠핑, 비상 전력 공급, 야외 행사 등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디자인은 창원 지역 기반 브랜드 ‘MASANAI’를 운영하며 로컬 브랜딩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커파하우스가 맡았다. 커파하우스는 기존의 산업용 배터리 시스템에서 벗어나, 가전 제품과 소비재 관점에서 혁신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씨티엔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B-CON M1의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향상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