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회의원 국감활동

▲ 서범수 의원
▲ 서범수 의원

울산 국회의원들이 14일 상임위원회별 피감기관 감사로 행정 대처 능력 부재와 현안 해결 촉구 등을 요구하는 등 전방위로 국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사무총장 서범수(울산 울주군) 의원은 14일 부산시청에서 진행된 국토위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혼잡도로 사업의 지연과 심각한 예산 불용, 저출생 대책 등에 대해 부산시의 안일한 인식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혼잡도로 건설사업은 도로법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건설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15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하지만 엄궁대교의 경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으로 2025년 3월에나 착공이 예상되는 것을 비롯해 대저대교도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 이에 엄궁대교와 대저대교에 편성된 사업 추진 예산 105억원과 154억원이 전액 불용 처리됐다.

▲ 김상욱 의원
▲ 김상욱 의원

서 의원은 “사업이 지연되면 결국 불편을 겪는 것은 시민으로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해서 도로 건설 계획을 수립한 것이니만큼 장기간 지연된 데 대해 책임지고 사업을 하루빨리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 의원의 지적에 동의하면서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도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안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안보 기본 문제 준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경기도청 병무 담당 공무원들이 지난해 대면 전시 임무 교육을 단 한 명도 이수하지 않았다”며 병무 담당 공무원들의 안일한 안보 인식을 강하게 질타한 데 이어 참전 명예 수당 지급액이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인 것도 지적하며 “경기도는 더 이상 참전 유공자를 홀대하지 마라”며 보훈 인식에 대한 질타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안보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안보와 보훈에 대한 기본 소양부터 갖춰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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