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룡 시의회 교육위원장
울산시 관련대책 서면질의

▲ 울산시의회 안대룡(사진) 교육위원장
울산시의회 안대룡(사진) 교육위원장이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문화도시의 이미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해녀 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울산시의 대책에 대해 서면 질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녀 문화는 지난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될 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현재 울산에 등록된 해녀는 심각한 고령화가 진행된 1000여 명만 등록된 상태라 수산자원 관리 차원으로 나잠어업을 지원하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시와 구·군의 지원 금액을 모두 합쳐도 1억원에 불과한 정도다.

이에 안 위원장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해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기에 울산시에서 고령화된 해녀의 전통을 기록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연구와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 등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질의했다.

또 안 위원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소설가 오영수 선생의 <갯마을>에도 등장하고, 제주도 한라산을 뜻하는 이름에서 유래한 ‘두모악’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울산 해녀를 수산 자원 관리가 아닌 울산만의 해양 문화로 시각을 전환해 문화 도시 울산에서 활용 방안을 모색해 줄 것도 촉구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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