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15일 한국철도공사(KORAIL)를 방문해 KTX-이음 남창역 정차를 염원하는 울주군민 10만7788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울주군 남창역 일대는 12조원 규모의 S-OIL 샤힌 프로젝트와 향후 3만408명 고용 및 4조920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남부권 신도시 조성 사업과 맞물려 인구 18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날 서명부 전달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측에 KTX-이음 남창역 유치 타당성을 강조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KTX-이음 남창역 정차는 모든 군민의 숙원인 만큼 간절한 마음이 잘 전달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달 26일 이순걸 군수와 KTX-이음 남창역 정차 범군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이 국회를 방문해 서범수 국회의원과 함께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KTX-이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정혜윤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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