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목원 등 주요현장 방문

▲ 울산시는 울산대학교와 함께 15일 울산대학교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수리남 등 5개국의 삼림 보존 및 환경 관련 공무원들을 울산으로 초청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강화 연수 환영식을 가졌다.
울산시는 울산대학교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수리남 등 5개국 공무원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국에서 삼림 보존이나 환경 정책 수립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수는 산업도시 울산의 환경 보존 정책과 도시숲 조성의 경제적 가치를 다룬 강의를 들은 뒤, 태화강 국가정원, 북구 폐철도 부지 도시숲 조성 지역, 울산수목원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연수 기간에 개발도상국 산업화에 따른 환경 오염과 생태 파괴를 막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도시숲 조성 계획 수립과 운영 방법을 중점적으로 학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는 울산은 자연보호와 경제 성장을 조화롭게 이룬 대표적인 산업도시”라며 “이번 연수에서 각국 연수생들이 울산의 도시숲 조성 성공 사례를 학습해 자국의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울산시와 울산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 부처 제안 글로벌 연수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석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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