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전거길 지도 제작
12월 구군 민원실 등 배부

울산의 639개 자전거길을 안내할 지도가 만들어진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과 자전거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내달까지 ‘울산 자전거길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지도에는 관내 자전거도로 노선, 아름다운 자전거길(행안부 지정) 등이 담긴다. 지도는 국전지(63.6㎝X93.9㎝) 접이식으로 제작된다.

현재 울산 관내에 구축된 자전거도로는 639개 노선에 총 연장은 878.71㎞에 달한다. 도로 이름까지 붙은 ‘자전거길’은 총 8곳으로 연장 88㎞다.

‘자전거길 도로명’이 부여된 8곳 가운데 ‘태화강국가정원 자전거길’과 ‘간절곶 자전거길’ ‘강동 몽돌해변 동해안 자전거길’ ‘무룡산 자전거길’ 등 4곳은 ‘행정안전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작된 자전거길 지도는 12월 구·군 민원실, 관광안내소, 태화강역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전거길 지도는 울산 전 지역의 자전거 이용 정보를 제공하는 길잡이 역할은 물론 저탄소 녹색 생활의 작은 실천, 시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길 지도는 울산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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