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2025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 데이&팬 페스트를 개최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을 비롯한 KBL 10개 구단 감독들과 팀별 주요 선수 2명씩 참석했고, KBL 역대 최초로 200여 명의 팬들도 함께 했다.
조 감독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시즌은 많이 기대된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비시즌을 보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단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다. 우리 팀의 장점인 활동량과 조직력을 토대로 정상에 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원주 DB가 가장 많은 4표를 받은 가운데 현대모비스도 1표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가드 박무빈은 “DB가 전 포지션에 선수 구성이 잘 갖춰져 있다. 오누아쿠가 DB에서 뛴 경험이 있는 것도 이점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를 우승 후보로 선택한 고양 소노 가드 이정현은 “현대모비스는 조직력과 뎁스를 갖췄다. 외국 선수 듀오도 탄탄하다. 우리 개막전 상대가 현대모비스인데, 우리가 그런 잘하는 팀을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이번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소노를 90대74로 꺾으며 개막전 전망을 밝힌 바 있다. 박재권기자
박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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