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앞 순헌황귀비길에서 진행된 ‘제1회 숙대앞 순헌황귀비길 골목축제’가 지난 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축제는 숙대 앞에서 진행되는 만큼 숙명여대 학생들과 인근 지역주민 그리고 외부 방문객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들로 채워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만들어졌다.

부대 행사로는△화분, 액자, 부채, 거울 만들기 등의 체험 이벤트 부스, 순헌황귀비길 먹거리 부스, 책방, 카페, 타로카드, 소품 등 15여개의 플리마켓으로 구성되어 볼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만족도 조사 참여 및 SNS 후기 작성 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방문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일으켰다. 이번 플리마켓에 참여한 한 상인회 점포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최단 시간 완판되었으며, 구매를 기다렸으나 아쉽게 구매하지 못한 손님들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해당 상인은 “이번 골목축제를 통해 매출이 올랐으며, 앞으로도 순헌황귀비길의 활성화를 위해서 행사나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스 이벤트 외에도 선선한 가을 날씨와 잘 어울리는 버스킹공연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삐에로 풍선아트를 마련해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순헌황귀비길 박상현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상인들의 결속력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있을 경우 더 많은 참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축제를 발판으로 순헌황귀비길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