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일시 중단
품평회·체험부스 등 다채
18~20일 하나로마트 등서

▲ 사진은 지난 울산 배축제 품평회 행사 장면. 경상일보 자료사진
제23회 배 축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창균)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울산 지역 대표 특산물인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 2019년 제22회 축제 개최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기존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열렸던 축제를 천상리 범서생활체육공원까지 범위를 넓혀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7시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기간 중 최고의 울산 배를 뽑는 울산 배 품평회, 조합원 체육대회, 조합원 노래자랑 등과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선 외국인 퓨전 배 요리 한마당, 울산 배 콘서트, 전시체험 부스, 울산 농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은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일구어낸 울산 배를 널리 알리고 울산 농업의 발전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초대한다”며 “울산 배의 진가를 느끼며 품격 높은 맛으로 행복이 배가 되는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산 배는 미국, 베트남 등 해외에 수출될 만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해 최고 수준의 배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울산 배를 비롯한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노고를 격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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