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매년 개최하는 양산국화축제 ‘천만송이 국화의 향연’이 오는 25일부터 11월10일까지 17일 동안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시는 올해 양산국화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양산의 국화 우수성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만송이 국화의 향연’에는 6만여 점의 다양한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분재, 대국, 소국, 현애 등 다양한 품종의 국화가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댑싸리, 코스모스 단지 등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야간에는 조명을 설치해 행사장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구간별로 다양한 테마존을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놀이동산과 고전 테마존 등 각양각색의 테마를 통해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무대 공연과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농산물 홍보·판매, 도시농업 홍보관 등 농업 관련 부대행사도 열리는가 하면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갑성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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